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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정종철 교육차관 "온클 오류 송구…사전 검토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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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정종철 교육차관 "온클 오류 송구…사전 검토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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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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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철 교육부 차관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신학기 학교운영 현황 점검결과 및 향후 지원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교육부 제공)/뉴스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18일 "EBS 온라인클래스 사용과 관련해 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이 불편함을 지적하신 점에 대해 매우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정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신학기 학교운영 현황 점검결과 및 향후 지원계획' 브리핑에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이달 안으로 기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EBS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 등 공공 학습관리시스템(LMS)의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지만 신학기 개학 이후 오류 문제가 이어지면서 부실 개발 논란이 일었습니다.

정 차관은 "사전 점검으로 과부하 테스트는 정해진 시점에 했다"면서도 "(온라인클래스가) 수업 현장에 적용될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고 보완할 시간은 부족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정 차관을 비롯해 구연희 평생미래교육국장, 조명현 학생건강정책과장 등과의 일문일답입니다.

-EBS 온라인클래스 안정화와 관련해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학기 이전에 사전점검은 모두 마쳤던 것인지.

▶(정종철) 2월 중에 과부하 테스트는 정해진 시점에 했지만 시스템을 실제 수업 현장에 적용할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고 보완할 시간은 부족했다.

통상 이런 시스템은 사전점검을 통해 기능상 문제를 시간을 두고 점검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뼈아프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다.

-교육부에서 지난주에는 이번 주 안으로 안정화하겠다고 했다가 다시 이달 안으로 시스템 안정화를 완료하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문제가 개선되고 있나.

▶(정종철) 세세한 장애유형이나 사용자 관점에서 불편한 사항은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현장교사 목소리를 듣고 고칠 부분을 고치고 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에 올라오는 현장상황도 유형화해 기술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마친 EBS 온라인클래스에서 오류가 계속 생겼던 이유는 무엇인가.

▶(구연희) 프로그래밍 과정에서 시스템을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 사용자의 운영 프로그램을 고려해 조치하도록 했는데 오래된 프로그램 버전 등 고려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

-공공 LMS에서 발생한 오류를 유형화하고 있다고 했는데 오류 자료 분석도 진행되고 있는 것인지.

▶(구연희) 오류에 관한 자료는 기술진과 분석하고 있다. 책 한 권 이상이 되는 자료는 이미 있는데 대부분 오류가 프로그래밍 과정에서 미처 고려하지 못한 부분이 꼬인 것이 원인이다.

-이달 3주까지 학교 방역인력 4만3529명을 배치한다고 했는데 계획된 전체 인원의 80.6%이다. 나머지 배치 인원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정종철) 아직 배치가 모두 안 된 것은 수도권이 전면 등교가 아니고 간헐적으로 등교하는 부분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시·도 교육청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어서 3월 말까지는 목표인 5만여명 배치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

-초등학교 같은 경우 원격수업 중 실시간 쌍방향 수업 비율이 53.3%로 가장 낮은데 이유가 무엇인지.

▶(정종철) 초등학생은 발달단계상 과제형이나 콘텐츠형 수업이 더 부합한 측면이 있어서 비율이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 등교하는 부분도 다른 학교급에 비해 비율이 낮은 원인으로 보인다.

-학교 내부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원격수업 전환 대상을 어디까지로 할지와 언제까지 원격수업을 할지도 학교마다 제각각이어서 혼란도 있는데.

▶(조명연) 학교 내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즉각 역학조사를 한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원격수업 전환 기간이 달라질 수 있어 일괄적으로 정해놓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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