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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 칼럼] 영재요? 운동 잘하는 아이가 똑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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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 칼럼] 영재요? 운동 잘하는 아이가 똑똑해요.”
  • 임서영 영재교육연구소
  • 승인 2019.11.30 01:31
  •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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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 영재교육연구소장

■ 영재교육연구소 소장 임서영이 걸어가는 교육의 길

“영재요? 운동 잘하는 아이가 똑똑해요.”

영재교육연구소를 찾는 부모들의 바람은 한결같다. 내 아이가 공부 잘하고 똑똑한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는 것. 그래서 ‘아이를 위해’ 어떤 것부터 가르쳐야 할지가 궁금한 것이다. 과연 엄마가 궁금해 하는 것과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일치할까?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흔히 지(知)·덕(德)·체(體)를 손꼽는다. 순서대로라면 지식이 첫 번째요 도덕이 두 번째 그리고 건강이 세 번째다. 그러나 나는 체·덕·지로 순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똑똑한 아이라고 해도 건강하지 않다면, 인성이 올바르지 않다면 그 똑똑한 머리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반면, ‘몸을 활발하게 움직이며 운동을 잘하는 아이가 똑똑하다’는 사실을 많은 과학자들이 증명하면서, 나의 생각은 더욱 확고해졌다. 대근육 활동 즉 뛰고, 던지고, 구르고, 매달리는 활동을 하는 동안 아이의 몸이 건강해지는 것은 물론, 몸속 혈액량이 증가하여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고 뇌세포가 활성화되면서 뉴런과 시냅스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체육관으로 간 뇌 과학자(Healthy Brain, Happpy Life)>의 저자이자 신경과학자인 웬디 스즈키(Wendy Suzuki)는 테드 강의에서 “지금 당장 두뇌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혁신적인 것은 바로 운동입니다”라고 말하며, 근력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녀는 ‘운동은 뇌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고, 단 한 번의 운동으로도 즉시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아드레날린 등의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촉진시킨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뇌세포를 생성하는 해마의 부피를 증가시키며, 전전두엽 피질을 강하게 만들어 뇌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며, 운동이 뇌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강의해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운동의 중요성은 이뿐만이 아니다. 
모든 운동에는 규칙과 요령이 있다. 운동을 잘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잘 이해해야 하는데, 이는 다양한 시행착오를 통해 이루어진다. 상황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스스로 규칙과 요령을 익히는 것이다. 특히 여럿이 하는 운동의 경우 협력과 공조가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구성원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 여러 명이서 소통을 할 때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살피면서 사회성이 생긴다. 
또 운동을 하면서 에너지를 소진한 아이는 밤에 푹 잘 잔다. 푹 자면 다음날이 개운하고 기분 좋아지는 것은 어른이나 아이나 마찬가지다. 기분이 좋으면 말도 잘하고, 상대방의 말에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그래서 운동은 몸 건강은 물론 아이의 정서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운동의 중요성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해도 우리의 현실은 난감하다. 층간소음이 사회문제가 된 지 오래고, 아이를 놀이터에 데리고 나가고 싶어도 미세먼지가 걱정이다. 키즈카페에 가려고 해도 행여 수족구나 수두 등 전염병이 옮을까 봐 조심스럽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아이들이 마음껏 뛰면서 운동할 공간이 없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도 뛰고 구르는 체육활동보다는 종이 오리기, 블록 쌓기 등 소근육 위주의 활동을 많이 한다. 초등학교 1, 2학년 과정에도 체육 과목이 따로 없다. 음악, 미술, 체육 활동을 ‘즐거운 생활’로 통합했기 때문이다. 우리의 현실이 아이들에게서 운동 공간과 운동 시간을 빼앗고 있다. 

“아동은 휴식과 여가를 즐기고, 자신의 나이에 맞는 놀이와 오락 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권리가 있다.”
이것은 1989년 유엔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아동권리협약 중 31조 「놀 권리」에 관한 부분이다. 아이들에게 있어 놀이는 권리이며,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길 바란다면 아이들의 「놀 권리」에 주목해야 한다. 
‘내 아이가 공부 잘하고 똑똑한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 아이를 책상 앞에 붙들어두기보다 활기차게 뛰면서 운동할 수 있도록 함께 밖으로 나가야 한다. 뇌도 사람의 몸의 일부이며 근육으로 이루어졌고, 근육은 쓰면 쓸수록 단련이 되는 반면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된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 임서영 영재교육연구소 홈페이지 : http://www.younglab.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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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영애 2019-12-17 00:02:44
운동은 뇌에 즉각적인 영향을 끼친다~
집중력과 공부도 더 잘하게 되는 운동 ~정말 놀랍네요
운동 잘 하는 아이가 똑똑하다^^
정말 맞는말씀~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소장님
글 읽으면서 동공이 자꾸 자꾸 커지는건 저란 그럴까요?
많은 엄마들에게 필요한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김혜영 2019-12-16 23:50:34
오늘도 숙제가 많아서 운동을 보내야할까 공부를 해야할까 고민했었는데 너무 감사드려요
늘 헷갈리고 방황할때 네비게이션같은 그런 소장님^^

여수진 2019-12-02 21:37:01
운동의 중요성을 이렇게 알기 쉽게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이의 놀권리가 지켜지는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knadian 2019-12-01 14:52:55
어릴때 운동이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네요~좋은 글 감사합니다.
다음 칼럼이 기대됩니다~~

지혜영 2019-12-01 13:32:12
그냥 마구 뛰어노는 것이 운동이 아닌,
그 운동안에서 규칙과 사회성을 알아가는 진정한 운동!

영재오 운동발달센터 안에서
소장님말씀대로 운동하며 우리네아이들을 키워가니
정말 그 운동중요성을 직접 몸소 경험합니다.

운동을 하고 나니
더 집중력도 잘되고!
또 인성도 바르게!

늘 소장님의 가르침, 말씀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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