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0-09-28 18:11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고3 학생부 세특 국·영·수 미기재율 35%↑…“불공정 시비 우려”
상태바
고3 학생부 세특 국·영·수 미기재율 35%↑…“불공정 시비 우려”
  • 새교육정보
  • 승인 2019.11.28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형별로는 특성화고·일반고, 지역별로는 서울 높아
김병욱 의원 “세특, 입시 중요 요소…보완책 마련해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국 고등학교의 35% 이상이 학생부에 고3학생의 국어, 영어, 수학에 대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기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불공정 시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8일 김병욱 국회의원(성남시 분당을)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미기재 현황’에 따르면 미기재 비율이 국어Ⅰ은 36.2%, 수학Ⅰ은 39.1% , 영어Ⅰ은 36.4%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현황은 전국 2345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들의 국어Ⅰ, 수학Ⅰ, 영어Ⅰ과목에 대한 학생부 기재사항을 분석한 것입니다.

학교별로 살펴보면 전국 2345개 고등학교 중 수업을 들은 학생 전원에 대해 세특을 기재한 학교는 국어Ⅰ은 234개 학교(10%), 수학Ⅰ은 148개 학교(6.4%), 영어Ⅰ은 325개 학교(13.9%)에 불과했습니다.

전혀 기재를 하지 않는 학교도 국어Ⅰ 64개 학교, 수학Ⅰ 51개 학교, 영어Ⅰ 31개 학교로 조사됐습니다.

학교 유형별로는 국어Ⅰ의 경우 특성화고의 미기재 비율이 71%로 월등히 높았습니다. 이어 일반고 26%, 과학고 15.2%, 자율형 사립고 11.9%, 외국어고 7.8%, 국제고 0% 순이었습니다.

수학Ⅰ은 특성화고 60.8%, 일반고 30.4%, 자율형 사립고 17.4%, 과학고·국제고 6.3%, 외국어고 4.8%로 나타났습니다.

영어Ⅰ은 특성화고 54.6%, 일반고 30.6%, 자율형 사립고 16.8%, 과학고 4.8%, 외국어고 2.1%, 국제고 0.6%로 파악돼 학교 유형별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일반고의 경우 지역별로는 국어Ⅰ을 기준으로 세특 미기재 비율은 서울이 32.9%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경북 31%, 제주 30.4%, 울산 30.1%, 부산 29.9% 순이었습니다.  

수학Ⅰ의 경우도 서울이 44.8%로 미기재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부산 40%, 전남 35.2% 경북 35%, 울산 33.2% 순이였습니다.

영어Ⅰ은 울산이 45.6%로 가장 높았고, 서울 38.5%, 경기36.5%, 부산 32.6%, 대전 32.3%였습니다.

김병욱 의원은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비교과 영역이 폐지되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 입시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부각될 수밖에 없는데 기재조차 되지 않는 학생들이 존재한다면 이 역시 불공정시비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학교마다 교사마다 기재하는 양과 질의 차이가 나는 현실을 교육당국이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