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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준 칼럼] 4차 산업혁명시대, 치과의사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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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준 칼럼] 4차 산업혁명시대, 치과의사의 미래는?
  • 노정준
  • 승인 2019.11.2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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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치과의사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소득이 높다"는 이미지인 것 같습니다.
과연 치과의사가 정말 이미지대로 소득이 높은 직업인지, 직업으로써 치과의사는 어떤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지에 대해 그 동안 많은 질문을 받고 또 대답을 드리면서 느낀 점들을 현역 치과의사로서 말씀 드려 보려고 합니다.  

노정준 골든시니어 대표 원장
노정준 골든시니어 대표 원장

2000년 초반까지의 치과의사
 
대략 2000년 초반까지의 시대는 치과의사 부족의 시대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치과의사 자체가 많지 않았고 치과의원수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치과를 열심히 운영함으로써 큰 부를 이룰 수 있었던 시대였습니다. 실제로 치과운영을 통해 건물주가 된 선배님들이 많았고 치과만 하면 소위 말하는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이때의 상황이 입소문을 타면서 대학입시에서 치과대학은 의과대학과 비슷한 특정시기에는 오히려 더 들어가기 힘든 높은 커트라인을 가진 대학이 되었습니다. 치과의사는 되기만 해도 최소한의 부를 보장받을 수 있었던 치과의사의 전성시대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 치과의사의 현실
 
2000년 초 중반 치과의원들이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치과대학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치과대학의수는 그전부터 꾸준히 늘게 되었고 어느덧 치과의사의 수가 2만 명을 넘어 현재는 3만 명 시대를 맞이하였습니다. 치과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인해 서울이나 수도권 등에 치과가 과밀하게 되면서 소위 역세권 지역에는 건물마다 치과가 1개 이상 있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치과수가 많아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과거에 비해 소득은 줄어들게 되었고 과세는 더 강화되면서 평균적으로 봤을 때 치과운영이 과거에 비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위소득의 치과의사와 하위소득의 치과의사의 격차가 과거에 비해 벌어지고 있으며 이는 치과의사가 되기만 해도 최소한의 소득수준을 보장받을 수 있었던 과거에 비해 치과의사도 망할 수 있구나 라는 현실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치과의사의 미래는 어떨까요?
 
미래를 예측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재 치과현실의 팩트를 근거로 해서 생각해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치과의사들의 치열한 경쟁은 치과의사들 입장에서 치과운영의 어려움이 더해지기는 했지만 우리나라 치과의사 인력들의 높은 수준을 고려한다면 장기적으로 그 안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생각됩니다. 

1. 치과의 디지털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들어오면서 AI와 디지털화 바람이 치과에도 불면서 기존의 전통적 방식에서 치과의 모든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있는 것이 최근 치과의 트렌드입니다. 그 트렌드의 바람이 국내에도 크게 불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특성상 매우 빠르게 디지털 치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치과는 충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실제로 실력적으로나 인프라적으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치과산업에서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실제로 창업기회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2. 치과산업의 창업바람
실제로 현재 치과에 부는 창업트렌드는 치과의사로서 병원만 운영하는 것이 아닌 치과운영을 안전장치로 하면서 많은 창업을 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성공사례가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많은 한국 치과관련 기업들이 글로벌하게 선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 기회가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성공적인 치과의사 출신의 CEO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치과 관련 산업뿐만 아니라 바이오산업, 금융산업, 블록체인 산업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뻗어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치열한 경쟁을 통한 경쟁력 강화
치열한 경쟁이라는 것은 그 경쟁에서 어느 정도 우위를 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기회와 부를 가질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과거보다 치열한 경쟁을 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전문직으로서의 특권은 가지고 있으며 다른 직업들의 치열한 경쟁에 비교한다면 훨씬 루즈한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치과의사가 되기 위해 투자해야 할 시간과 비용 대비 그 가치가 고민하고 있는 다른 직업들에 비해 비교우위가 있느냐는 고려해 봐야 하는 문제일 것입니다. 

4.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없어지지 않을 직업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없어지지 않을 직업 군에도 치과의사는 매우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치과에서 하는 일의 특성상 인공지능(AI) 로봇이 어느 정도 치과진료에 큰 도움이 되겠지만 완전히 대체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민감한 입안을 로봇팔에 맡기긴 쉽지 않을테니 말이죠. 미래의 기술이 치과의사에게는 날개를 다는 것과도 같다라는 생각입니다. 

5.    인구의 고령화
아시다시피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 과정을 겪고 있는 중이고 2045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고령화되어 있는 나라가 될 예정입니다.  인구가 고령화될 때 가장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어날 진료과목 중 하나가 바로 치과임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치과의 필요성은 당연히 증가할 것이며 기술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의 우리나라 치과들은 그것을 기반으로 더 앞서나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업으로서의 치과의사
 
대학입시에서 인기학과는 과거를 반영한 결과이지 미래를 반영한 결과가 아닙니다.  따라서 현재 인기가 많은 학과를 간다고 해서 미래에도 인기가 있다라고 아무도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실제로 의과대학의 경우 최고 인기 전공과가 가장 인기 없는 전공과로 한 순간에  바뀌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의과대학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학과 중 하나는 정형외과입니다. 하지만 불과 10년 전쯤만 해도 정형외과는 가장 가고 싶지 않은 학과 중 하나였습니다. 앞으로는 어떨까요?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더 좋아질 것이 예상되긴 하지만 미래는 알 수 없습니다. 
오히려 현재 치과의사의 미래에 대해 궁금해하고 직업으로서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실제로 치과의사가 어떤 일을 하고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는지 어떤 성격이나 성향이 이 직업에 맞는지를 알아보고 본인이 치과의사를 직업으로 가지면서 삶을 사는 것이 행복할 수 있을 것인가를 심사숙고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치과의사는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교정과를 제외한다면 외과적 성격이 강합니다. 치과학사의 학위이름도 DDS(Doctor of Dental Surgery)로 외과적 특징이 강함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교정과를 제외한 일반적으로 치과라고 한다면 사람의 구강 내에서 이루어지는 소규모 외과적 술식들의 집합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의과의 외과와는 그 강도나 위험도 부분에서는 훨씬 덜하기 때문에 그런 부담은 훨씬 적습니다. 적어도 사람의 생명이 왔다갔다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 말입니다. 
간단한 외과적인 술식들을 좋아하고 아픈 분들을 도와주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치과의사 직업을 택해서 후회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단순히 쉽게 큰 돈을 벌기 위해서 치과의사를 직업으로 택한다면 치과의사의 무궁무진한 미래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치과의사라는 직업이 행복한 삶을 보장해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교정과의 경우 외과적 술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선택에 있어서 고려해볼 수 있는 사항이라고 보여집니다. 
 
치과의사 VS 의사
 
많은 분들이 치과의사와 의사에 대해 많이 비교를 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두 직업을 비교한다면 수입적 측면에 있어서 유망한 전공과목의 의사가 치과의사보다 훨씬 더 우위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의사의 전공과목에 따라 그것은 상당히 다를 수 있고 소위 잘나가는 과목의 의사들과 어려운 상황에 처한 과목의 의사들 모두와 비교한다면 치과는 현재 중간 정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의사들의 전공과목이 시간이 지나면서 흥망성쇠가 있듯이 치과의사 역시 의사보다 좋았던 때와 나빴던 때를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어떨까요? 알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치과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충분히 고찰하고 자신과 맞는지 따져보고 자신의 행복을 기준으로 심사숙고 끝에 선택을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섣부른 미래에 대한 예측은 늘 그렇듯 빗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지금까지도 그래왔지만 앞으로의 미래는 더더욱 예측하기가 힘듭니다. 어떤 기술이 어떤 식으로 세상을 바꿀지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그 어떤 전문가도 알 수는 없습니다. 하물며 직업선택을 고민하는 학생들이 미래를 알 수는 더더욱 없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자아성찰이 필요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고 싶은 일과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만약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다면 최소한 자신의 성향과 맞는 직업을 택하는 것이 차선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고 자신의 성향과 상관없이 현재기준으로 유망한 직업을 택하는 것은 설령 그 직업으로 흥한다고 할지언정 행복한 삶을 사는 것과는 아주 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치과의사를 직업으로 택한다면 여러분들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알고 난 후여야 할 것입니다. 
 
골든시니어치과 대표원장 노정준

골든시니어치과 공식 홈페이지 : http://goldensdent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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