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1-06-17 18:38 (목) 기사제보 구독신청
서울대 2학기부터 대면수업…강의 분산하고 주말·아침·저녁도 수업
상태바
서울대 2학기부터 대면수업…강의 분산하고 주말·아침·저녁도 수업
  • 새교육정보
  • 승인 2021.06.01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앞에 마련된 원스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진단검사센터에서 학교 관계자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5.2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서울대가 2학기부터 대면수업으로 전환합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강의를 도입한 지 약 1년 6개월 만입니다.

서울대는 지난달 26일 제63차 코로나19관리위원회 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최근 코로나 무료 신속검사를 도입한 서울대가 선제적으로 대면수업에 나서면서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대는 대면수업으로 전환하면 등교 학생이 집중되지 않도록 강의를 분산해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강의가 없던 오전 9시 이전이나 오후 6시 이후, 주말 등에 강의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점심시간과 금요일 강의도 권장됩니다. 이렇듯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출석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비대면 수업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2시간 내에 코로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분자진단검사도 병행합니다. 서울대는 4월 신속진단검사센터를 설치해 자연과학대학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했고 지난달 6일부터는 학부생을 포함한 학내 전 구성원으로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서울대 측은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극 활용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원하는 학생은 수업시간 1~2시간 전에 학교를 찾아 검사를 받으면 됩니다.

서울대 측은 "2학기 대면수업 원칙은 확정됐지만 대면수업의 강제성, 출석 예외의 허용 범위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며 "학생들의 상황을 고려해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대가 대면수업 재개를 결정한 배경에는 코로나 학번들이 있습니다. 20·21학번들은 새터·엠티·학번모임·동아리·축제 등 정상적인 대학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에브리타임 서울대 게시판에서는 서울대 학생들이 대면수업 재개를 두고 찬반 논쟁을 하고 있습니다.

찬성 쪽에서는 "자연계인데 아직까지 비커 피펫도 만져보지 못한 게 말이 되냐" "실습이랑 실업 못하니까 등록금 너무 아깝다" "비대면 수업하면 집중도 너무 떨어지고 지금 열등생 돼서 우울증 온다" "남들 공부하는 분위기에서 자극 얻고 동기들 집중하는 거 보고 나도 열심히 하고 싶다"는 등 수업의 질과 캠퍼스 정상화 등을 이유로 내세웁니다.

반면 "강의가 몇 개인데 집중 안되게 분산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확진 쏟아져 나오면 비대면 바로 돌릴 수 밖에 없음 근데 무조건 쏟아질 듯" "수업시간 외에 열명 스무명씩 모여서 떠들고 밥먹고 하는 곳의 전파는 제어가 안됨" 등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반대 의견도 많습니다.

이 밖에 "만약 9시 이전에 끝나서 분산하려는 거면 전날 막차 타고 등교하라는건가" "인간관계는 이미 망가져서 지금 대면 시작해봤자 살리기 힘들고 대면 전환되면 통학해야 돼서 매일 약 3시간을 길바닥에 버려야 하는데 못할 짓이라고 생각함" 등 시간적 비용을 이유로 반대하는 주장도 나옵니다.


새교육정보신문 기사 제보는 media@newedu.co.kr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