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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아동 발달'에도 영향…교사 75% "언어 발달 기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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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아동 발달'에도 영향…교사 75% "언어 발달 기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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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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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와 원아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놀이수업을 하고 있다. 2020.2.27/뉴스1 © News1 장시원 인턴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아동 발달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린이집 원장·교사 약 75%가 감염병 사태 이후 마스크 사용으로 인해 아동의 언어 발달 기회가 줄어들었다고 응답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서울·경기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교사·학부모 등 1451명을 상대로 '코로나19가 아동 발달에 미친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24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가 아동의 발달에 영향을 미쳤다는 원장·교사는 71.6%, 학부모는 68.1%로 집계됐습니다.

원장·교사의 경우 전체의 74.9%가 감염병 사태 이후 변화를 묻는 질문에 '마스크 사용으로 인해 언어 노출 및 발달 기회가 줄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어 '바깥놀이 위축으로 신체 운동 시간 및 대근육·소근육 발달기회 감소'(77.0%), '과도한 실내생활로 인한 스트레스·짜증·공격적 행동 빈도 증가'(63.7%) '낯가림·기관 적응 어려움·또래관계 문제 발생 빈도 증가'(55.5%)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학부모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변화로 '과도한 실내생활에 따른 미디어 노출 시간 증가'를 꼽은 응답자가 83.5%로 가장 많았습니다.

'바깥놀이 위축으로 신체 운동 시간 및 대근육·소근육 발달기회 감소'(76.0%), '과도한 실내생활로 인한 스트레스·짜증·공격적 행동 빈도 증가'(60.9%) 등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 뉴스1

 

 

학부모 55.1%는 코로나19로 아동의 사교육 프로그램 이용에도 변화가 나타났다고 응답했습니다. '엄마표 사교육 증가'를 꼽은 응답자가 72.9%로 가장 많았고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영어수업 등 온라인 사교육 증가'를 꼽은 응답자도 60.0%에 달했습니다.

정부·지자체의 지원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학부모는 67.4%가 '아동의 바깥놀이 시간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을 꼽았습니다. '돌봄 공백이 사교육 증가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학부모는 46.4%로 나타났습니다.

원장·교사의 경우 69.3%가 '교직원의 심리·정서 건강 안정을 위한 지원 대책 마련'이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과 상관없는 안정적 기관 운영 지원 대책 마련'을 꼽은 응답자는 64.3%로 집계됐습니다.

정 의원과 사걱세는 Δ정부·지자체의 상담·치료 지원 확대 Δ부모-아동·교사-아동 간 일상적 상호작용 강화 매뉴얼 보급 Δ발달 지연 누적에 대비한 초등교육과정 연계 정책 마련 Δ신체활동·바깥놀이 최소·필수 기준 마련 등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정부와 지자체는 유치원·어린이집과 소통망을 구축해 발달 문제가 있는 아동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받도록 하고 특히 취약계층·장애 아동 지원에 적극 개입해야 한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안전한 바깥놀이를 확대해 과도한 실내 생활로 인한 아동 발달 지연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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