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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87%가 A·B학점 받았다…'코로나발 학점 인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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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87%가 A·B학점 받았다…'코로나발 학점 인플레'
  • 새교육정보
  • 승인 2021.04.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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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원격수업과 대면수업을 병행하면서 불이 꺼져 있는 한 대학 강의실./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지난해 4년제 대학 재학생 87%가 B학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절반이 넘는 55%가 A학점을 받은 반면 C학점은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원격수업이 확대되면서 절대평가로 전환한 대학이 많았던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3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4년제 일반대·교육대학 195곳과 전문대 133곳의 학생 성적평가 결과와 학생 규모별 강좌 수, 교원 강의 담당 비율 등을 분석했습니다.

'학점 인플레' 현상이 확대됐습니다. 4년제 대학은 재학생의 87.5%가 과목별로 B학점 이상을 취득했습니다. 지난해 71.7%보다 15.8%p나 상승했습니다. 환산점수로 80점 이상 취득한 졸업생 비율도 전년 89.9%에서 지난해 91.8%로 1.9%p 상승했습니다.

특히 과목별 A학점을 받은 학생 비율이 전년 33.7%에서 지난해 54.7%로 21.0%P 늘었습니다. B학점은 38.0%에서 32.8%로 5.2%p 줄었습니다. C학점도 22.4%에서 7.8%로 14.6%p 감소했다. D학점은 3.1%에서 1.7%로 줄었고, F학점(2.9→3.0%)은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전문대학 역시 지난해 B학점 이상 취득한 재학생 비율이 82.4%(A학점 44.7%, B학점 37.7%)로 높아졌습니다. 전년 72.2%보다 10.%p 상승했습니다. 환산점수 80점 이상을 취득한 졸업생 비율도 전년(81.5%)보다 4.3%p 상승한 85.8%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분석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격수업이 확대되면서 절대평가로 전환한 대학이 많았습니다. 일부 대학은 상대평가 방식을 유지하되 평가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올해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 비율도 늘었습니다. 4년제 대학은 2020년 1학기 37.0%였던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 비율이 올 1학기 37.6%로 0.6%p 증가했습니다. 전문대는 27.4%에서 33.3%로 5.9%p 늘었습니다.

소규모 강좌 비율은 계속 증가 추세입니다. 고등교육 질 관리 차원에서 교육부가 대학평가(대학기본역량진단)에 소규모 강좌 비율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유행 이후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20~30명 이하 소규모 강좌만 대면수업을 허용한 대학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1학기 전임교원이 담당하는 강의 비율은 67.1%로 지난해 1학기 66.7%보다 0.4%p 상승했습니다. 강사의 강의 담당 비율도 지난해 1학기 20.4%에서 올해 21.0%로 0.6%p 늘었습니다.

전문대학은 전임교원 강의담당 비율이 같은 기간 50.7%에서 50.4%로 0.3%p 하락했습니다. 수도권 전문대는 50.4%에서 50.7%로 0.3%p로 늘었지만 비수도권 전문대가 51.0%에서 50.2% 0.8%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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