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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현장교사 협업해 '현장 맞춤형 교과서' 15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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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현장교사 협업해 '현장 맞춤형 교과서' 15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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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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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부처협업 교과서'로 개발해 3월부터 학교 현장에 보급하는 '정보보호 실습' 교과서 표지. (교육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9개 부처와 함께 만든 '부처 협업 교과서' 15종을 3월부터 고등학교에 보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학습자 중심의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정부부처의 전문역량을 활용해 최신 지식과 기술을 반영한 부처협업 교과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1차로 5종의 교과서를 개발해 지난해 보급한 데 이어 올해 2차로 15종을 추가 보급합니다. 내년 15종, 2022년 25종 등 총 60종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입니다.

부처협업 교과서는 협업부처가 주도해서 예산과 개발을 담당하는 '부처 주도형'과 교육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협업부처는 전문인력과 기술을 지원하는 '부처 지원형'으로 나뉩니다.

올해 부처 주도형 교과서는 Δ국방부(해상통신운용, 자주포운용) Δ문체부(청소년과 미디어) Δ식약처(식품안전과 건강) Δ산림청(기초 수목학) 등 4개 부처에서 5종을 개발했습니다.

부처 지원형 교과서는 Δ과기정통부(정보보호 이론, 정보보호 실습) Δ외교부(세계 속의 한인) Δ문체부(게임기획의 이해, 자료구조와 게임알고리즘) Δ농식품부(스마트농업의 이해, 산업곤충) Δ해수부(관상생물 실무, 해양경찰학 개론) Δ소방청(소방안전) 등 6개 부처에서 10종을 개발했습니다.

올해 보급되는 교과서 중에는 다양한 전문교과를 배우는 직업계고의 교과서가 상대적으로 많이 선정됐습니다. 부처 주도형 3종, 부처 지원형 8종 등 15종 가운데 11종이 직업계고에서 주로 배우는 교과목입니다.

전공이 세분화돼 있어 수업을 듣는 학생이 적은 과목이 많고 관련 지식이나 기술 변화도 빠른 편인 직업계고 특징이 반영됐습니다. 교육부는 "소수 선택 과목이나 전문분야의 맞춤형 교과서 부족으로 교사들이 교수·학습자료 등을 직접 제작해 수업에 활용해야 했던 학교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부처협업 교과서는 현장 맞춤형으로 개발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연구·집필 단계에 부처가 추천한 전문인력과 교과를 담당하는 현장 교원이 공동으로 참여했습니다.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전문지식과 기술을 반영하되 학습자 수준에 알맞게 교과서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교과서 개발에 교원 참여도 확대한다. 부처 주도형과 부처 지원형 외에 '교과연구회 자율형' 방식으로 5종을 개발해 2022년 3월까지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고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했습니다.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정부부처 협업으로 학교의 필요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과서를 보급함으로써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라며 "현장중심 교육을 지원해 학교의 자율성이 강화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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