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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쓰기 30점이라는데…" 초1·2 지원 강화 '최대 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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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쓰기 30점이라는데…" 초1·2 지원 강화 '최대 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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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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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서울시교육청 제공) 2020.11.10/뉴스1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학교 적응에 특히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초1·2 맞춤형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합니다.

시내 563개 공립초 가운데 최대 300곳을 선정하고 1곳당 최대 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초등학교 적응기 학생들이 정서적·신체적으로 안정을 찾고 사회성을 기르는 프로그램을 1년간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2021학년도 초1·2 안정과 성장 맞춤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꿈잼교실'을 1학기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계획을 공모해 3월초까지 학교 선정을 마칠 예정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의 경우 유치원 과정과 연계해 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안정과 성장 맞춤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학생들이 학교나 가정에서 다양한 놀이활동에 참여하고 친구·교사 등과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꿈잼교실은 학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통합적 감각활동'과 학교 구성원과 놀이활동을 하면서 사회성을 키우는 '협력적 놀이학습'을 바탕으로 학교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입니다.

학교 교사 공동체가 1년 단위 프로그램을 만들어 공모하면 서울시교육청은 최대 300곳을 선정해 학급 규모에 따라 1곳당 100만원에서 250만원을 지원합니다.

학년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교별로 1개 학년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2개 학년이 선정되면 최대 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습니다.

 

 

2021학년도 서울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인 지난 6일 오후 서울 한 초등학교. 2021.1.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꿈잼교실은 교과수업이나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됩니다. 가령 국어수업 때는 학생들이 힘을 합쳐 말놀이 사전을 만들고 전시회에서 서로의 작품을 평가하는 활동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드는 간식비·재료비 등은 지원금으로 충당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도 당분간은 등교·원격수업이 병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꿈잼교실 프로그램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학생들이 줌(Zoom) 등 에듀테크 도구에 적응하면 실시간 쌍방향 교육활동도 부분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초1·2의 '동학년 교육활동'에 대해 별도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시내 모든 공립초에 학급당 연간 10만원의 놀이교구비를 지급하는 등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나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원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초등 저학년은 코로나19 여파에 더 취약해 신체활동도 부족했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법도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며 "교사들의 연구·교육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꿈잼교실을 운영하는 학교들의 협의체를 만들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육활동 운영 방안도 공동으로 연구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꿈잼교실 운영 학교도 점차 늘려갈 계획입니다. 전체 563개 공립초 1·2학년 합계 1126곳 가운데 2022년에는 최대 600곳, 오는 2023년에는 최대 900곳을 지원합니다. 2024년부터는 모든 공립초 1·2학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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