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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학교에 111억 투입해 '기초학력 강사' 배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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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학교에 111억 투입해 '기초학력 강사' 배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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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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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울시교육청 제공) 2021.1.4/뉴스1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정지형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확대된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시내 모든 공립초등학교와 공·사립중학교에 '기초학력 협력강사'를 배치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2021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학습 중간층이 약화된 성적 양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원격수업 환경 차이가 취약계층에게 상대적으로 더 큰 학습 결손과 격차 심화 현상을 가져왔다"며 "기초학력 협력강사를 초·중학교에 배치하고 3단계 학습안전망 체계를 갖춰 학생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립 초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1학년 전체 학급에 기초학력 협력강사를 지원합니다.

초등학교 562곳과 중학교 386곳 등 총 948개 학교에 1~3명씩 배치하는데 1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학교장이 교원 자격증 소지자나 방과후학교 강사, 마을협력강사 등 가운데 채용을 진행하면 서울시교육청이 예산을 지원합니다.

기초학력 협력강사는 학급별로 주당 2시간씩 초등학교 1학년은 국어, 초등학교 2학년은 수학, 중학교 1학년은 수학·영어 과목에서 교사와 협력해 교육활동을 수행합니다.

학생들을 따로 모아서 지도하는 방식이 아닌 수업 도중 그때 그때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일종의 '1수업 2교사' 제도입니다.

교실과 학교, 지역사회를 연결해 학습안전망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교사는 1차적으로 교실에서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진단·관리합니다. 학교는 '기초학력 다중지원팀'을 만들어 지원합니다. 이것으로 부족할 경우 지역 학습도움센터와 연계해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조 교육감은 중학교 자유학년제를 기초학력을 진단하는 기간으로 운영하겠다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자유학년제는 암기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수업과 평가에 초점을 맞춰졌다"며 "자유학년제를 중등교육 수준의 기초학력을 갖췄는지 점검하고 보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출석 확인부터 쌍방향수업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원격수업 플랫폼 '뉴 쌤'(new SSEM)을 운영합니다. 수업 유형에 따라 여러 플랫폼을 오가야 했던 불편함을 줄였습니다.

또 에듀테크 선도 교사를 100명 지정해 학교 현장을 지원한다. 모든 교실의 무선 인터넷망 설치를 완료하고 노트북과 태블릿PC 등 기기도 계속 보급한다는 방침입니다.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됩니다.

올해부터 시내 중·고등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1인당 30만원씩 '입학준비금'을 지급합니다. 저소득층 학생이 밀집한 학교에는 교육복지전문인력과 예산 등을 지원합니다.

아울러 학교 운영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사립 중·고등학교 가운데 2곳을 '공영형 사립학교'로 지정합니다. 교육청의 관리·감독을 강화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대신 행·재정 지원을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2018년부터 시범운영된 공립학교 자율종합감사는 모든 공립학교와 도서관·평생학습관 등으로 확대됩니다. 사립학교 감사 주기도 기존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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