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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내년 예산 9조7420억…입학준비금·고교 무상교육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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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내년 예산 9조7420억…입학준비금·고교 무상교육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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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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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교육감. 2020.10.2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시교육청 내년도 예산이 9조7420억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역대 최다였던 올해 본예산 10조847억원과 비교해 3427억원(3.4%) 줄어든 규모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고교 무상교육'이 완성됨에 따라 관련 예산 7148억원을 투입하고 시내 모든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준비금'을 지급하는 데 326억원을 쓰는 등 교육 공공성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서울시의회 의결을 거쳐 2021년도 예산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안 대비 총액은 달라지지 않았으며 본청 기관운영비가 소폭 감액되고 초등학교 스쿨존 서비스 만족도 조사 예산이 늘어나는 등 세부 항목이 조정됐습니다.

올해보다 예산이 줄어든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세수 감소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2조500억원 줄면서 서울시교육청 몫의 보통교부금이 올해 본예산 대비 1761억원 줄어든 여파가 컸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확정된 예산을 바탕으로 Δ고교 무상교육 시행 Δ입학준비금 지급 Δ미래교육을 위한 학습 기반 조성 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3학년부터 시작된 고등학교 무상교육 대상에 내년부터 1학년까지 포함됨에 따라 입학금·수업료·학교운영지원비·교과서 등 지원에 총 2621억원을 투입한합니다.

친환경 무상급식 관련 예산도 고등학교 1학년 포함으로 올해 대비 555억원이 증가한 4527억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서울 한 초등학교 교사가 쌍방향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2020.12.1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내년 서울 국·공·사립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13만6700여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는데 326억원이 편성됐습니다. 교육청 부담분 205억원과 서울시 부담분 121억원을 더한 금액이다. 입학준비금 시행을 위한 나머지 84억원은 각 자치구가 분담합니다.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에는 올해 149억원보다 77억원 증액한 226억원이 쓰입니다.

초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국어·수학·영어 교과수업에 협력강사를 배치하는 데 112억원을 투입하는 등 학습 격차 완화에 중점을 뒀습니다.

AI융합교육·원격수업 등 미래교육 기반을 강화하는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합니다.

서울형 원격수업 플랫폼 안정화에 13억원, 교육부 차원의 공공 학습 플랫폼 강화를 위한 시·도 분담금 77억원 등이 편성됐습니다. 디지털 교과서 선도학교 64곳에는 5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도 늘었습니다. 학교시설교육환경개선 사업에 3032억원을 투입하고 학교급식환경개선과 학교시설증개축에도 각각 571억원과 430억원을 쓸 예정입니다.

이밖에 학교 미세먼지 관리에 41억원, 코로나 19 방역 강화를 위한 보건강사 지원에 27억원, 건강상태 자가진단시스템 운영에 7억원, 학교청소관리 미화원 인건비 지원에 101억원 등이 편성됐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올해보다 줄어든 부족한 재원이지만 사회적 가치 실현을 중점에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코로나 시대에도 서울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최상의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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