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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미래 바이오강국 '선언'…삼바·셀트리온 조단위 투자 '화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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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미래 바이오강국 '선언'…삼바·셀트리온 조단위 투자 '화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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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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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인천 연수구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바이오의약품 생산규모 세계 최대 도시로 꼽히는 인천 송도를 방문, 바이오 산업 비전과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지난해 5월 충북 오송에 이어 2번째 바이오전략 발표지로 인천 송도를 방문한 것입니다.

인천은 공항·항만 등 뛰어난 물류환경, 연세대 등 다수의 대학·연구기관들을 기반으로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등 한국 대표 바이오기업이 입주해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바이오산업 전략 발표를 위해 인천 송도 연세대 글로벌 캠퍼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정부 정책 및 투자계획 발표를 청취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Δ2025년까지 바이오산업 인재 4만7000명 양성 Δ내년 바이오 R&D 예산 1조7000억원으로 확대 Δ기초연구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바이오 생태계 조성 등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박남춘 인천시장이 송도를 세계적 롤모델(본보기)로 인정받는 인천 특화형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인천 바이오산업 추진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박 시장은 Δ바이오산업 혁신 클러스터 기반조성 Δ오픈이노베이션 기반 창업생태계 조성 Δ바이오 원부자재 국산화 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2030년까지 바이오산업 관련 17만여개(직간접)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바이오 전문 인력 1만5000명을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박능후 보건복지부·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합동으로 인천 등 각 지역의 바이오산업 혁신 기반을 고도화하고, 기업·산업의 성장에 밀접한 영향이 있는 사업화·시장 진출 촉진 및 핵심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성 장관은 주요 기업들이 2023년까지 10조원 이상의 투자를 게획하고 있어, 9300여명의 신규 고용과 연 20%의 생산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성 장관은 이 같은 민간 투자가 산업, 국가 전체로 파급되고 다시 기업의 재투자를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최 장관은 전자, 화학·소재, 에너지, 생산기술 등 4대 핵심 분야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하고 플랫폼 기술, 분석·공정기술 등 미래 유망 융합기술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장관은 "신약개발의 가장 큰 고비라고 하는 임상 3상 시험용 메가펀드 조성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블록버스터 신약 제조 국가로의 도약을 목표로 신약 개발 지원 강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 신약 후보물질 개발, 한국형 NIBRT(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and Training) 및 공정인력 양성센터를 통한 현장 수요 맞춤형 바이오헬스 전문인력 양성, 메가펀드 등 충분한 자금 지원을 통해 신약 개발이 기술 수출을 넘어 사업화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인천 연수구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에 참석해 바이오생태계 구축을 위한 MOU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규석 위아텍 대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서병조 인천테크노파크 원장, 문 대통령,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이용호 정현프랜트 대표. 2020.11.18/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양대 축을 담당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은 대규모 생산설비 및 연구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삼성바이오는 송도 제4공장에 바이오의약품 25.6만L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 건립에 1조7400억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2023년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되면 18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됩니다. 이를 통해 세계 CMO 1위의 생산역량 보유기업의 위상을 굳건히 유지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제4공장 증설로 삼성바이오의 1캠퍼스를 완료하고, 2캠퍼스 부지도 구입해 인천 바이오클러스터 계획에 앞장서겠다는 각오입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 대표는 "경제파급효과로 약 5조7000억원 생산유발과 2만7000명의 고용창출 효과, 특히 소재 부품 장비 바이오 제약 전후반 산업 발전을 통한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삼성은 코로나19 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과 생산공급을 통해 K방역 기여할 것이다. 제2 바이오 캠퍼스를 통해 바이오 벤처 육성과 중소 바이오텍과 상생을 통해 글로벌 R&D 역량 강화를 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셀트리온은 기술·공정개발, 임상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대규모 연구센터와 다품종 생산을 위한 3공장 건립(6만L 규모)에 총 5000억원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3000명 규모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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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현재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 2상을 마무리하고 있다"며 "어떻게든 연내 모든 임상 데이터를 정리해서 식약처에 조건부 승인을 통해 최단시간에 우리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2030년까지 40조 투자 계획을 해마다 단계적으로 하려고 한다"며 "우리뿐만이 아니라 소부장 업체들과 같이 인천에 11만개 새로운 일자리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인력양성기관,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업, 바이오소부장 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MOU' 체결식에 참석했다.

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은 정현프랜트‧위아텍 등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협력해 기술자문‧실증테스트 등을 협력해 글로벌 수준에 맞는 소부장을 함께 개발하고 개발된 결과물 구매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연세대 글로벌캠퍼스에는 산업부‧복지부가 지원해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전문인력 양성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요기업들이 교육과정 개발 및 인턴십 프로그램 제공 등에 협조하여 교육의 질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기업의 투자 성과가 산업과 국가 전체로 파급되도록 하기 위해 바이오소부장 국산화, 핵심인력 공급 등에 대한 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MOU 체결식 이후 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의 온라인 기공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대규모 투자, 신규 고용으로 우리 바이오산업에 큰 공헌을 하는 두 기업에 감사를 표시하고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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