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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취업절벽 내몰린 고졸들…"연말까지 일자리 5000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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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취업절벽 내몰린 고졸들…"연말까지 일자리 5000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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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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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어진동에서 지난 6월30일 열린 교육부 중앙취업지원센터 개소식에서 박백범 교육부 차관(왼쪽 네번째),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왼쪽 여섯번째),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왼쪽 다섯번째),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왼쪽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교육부가 직업 분야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양질의 일자리 5000개를 추가로 발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이 매년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문을 연 중앙취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전국에 나뉜 시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를 통할하고 범부처 협력을 끌어내 '고졸 취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교육부 산하 중앙취업지원센터는 14일 세종 센터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중앙취업지원센터 활동 내용을 소개하고 서울·경북·경기·부산 등 지역의 직업계고 현장실습 운영 우수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기업체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있는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과 '멘토' 격인 기업현장교사로 활동하는 기업체 관계자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습니다.

중앙취업지원센터는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일자리 발굴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지난 6월30일 개소했습니다. 전국 단위 협력망을 갖춘 한국장학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에 나뉘어 운영되고 있는 18개(경기는 2곳) 시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의 활동을 지원하고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간 현장에서는 지난 2017년 11월 제주에서 현장실습 도중 직업계고 학생이 혼자 작업하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안전 관리 부분에서는 개선이 이뤄지고 있지만 취업 지원과 기업과의 연계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017년 전국 10만9051명 가운데 5만4908명이 취업해 50.4%를 기록한 뒤로 2018년 42.8%, 2019년에는 33.3%로 줄었습니다.

 

 

14일 세종 중앙취업지원센터에서 열린 시도교육청 성과 공유 간담회에서 서울시교육청 관계자가 화상으로 직업계고 학생 취업 지원 활동을 설명하고 있다. © 뉴스1

 

 

중앙취업지원센터는 올해 안에 고졸 취업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5000개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개소 이후 약 3개월 만에 1500개의 일자리를 발굴했는데 연말까지 3500개를 추가로 발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새봄 교육부 중등직업교육정책과장은 "기존의 일자리 외에 중앙취업지원센터 차원에서 새롭게 발굴할 일자리 목표치를 연말까지 5000개로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와 중소기업중앙회,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 등 경제단체와 협력해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취업 지원 활동이 어려워지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직무역량 지원 시스템을 개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비대면 면접지원, 비대면 채용박람회, AI채용 모의체험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덕효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 장학사는 "도내 100여개 직업계고 가운데 80여개 학교에서 AI 직무역량 지원 시스템 도입을 희망하고 있다"며 "초등학교 동아리 활동, 중학교 자유학년제 등과 연계해 학생들의 직업계고에 대한 홍보 활동도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IT분야 취업 지원을 위해 최근 게임개발대회를 개최하고 기업 현장 전문가와 학생들을 멘토와 멘티로 연결하는 등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북도교육청은 학교·학과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일반 학생 대비 직업계고 학생을 오는 2022년까지 30% 수준으로 높이고 취업률도 7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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