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0-10-26 15:54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서울 초1 매일 등교·중1은 학교 자율…"3학년 고입 고려"
상태바
서울 초1 매일 등교·중1은 학교 자율…"3학년 고입 고려"
  • 새교육정보
  • 승인 2020.10.12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된 가운데 12일 서울 노원구에서 초등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서울에서 초등학교 1학년은 매일 등교할 예정인 가운데 중학교 같은 경우 3학년이 고입 문제로 등교 필요성이 있어 1학년은 '매일 등교' 대신 등교수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1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초등학교 1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중학교 1학년은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방안이 실시됩니다. 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초·중학교 1학년 매일 등교를 교육부에 제안한 바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교육부가 전국 학교에 교내 밀집도 기준을 3분의 2 이내로 확대하면서 조 교육감 제안대로 초·중학교 저학년 등교를 늘릴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다만 기존 계획과 달리 중학교 1학년 같은 경우 매일 등교 대신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결정됐습니다. 중학교별로 3학년이 고입 문제로 등교가 더 필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도권 같은 경우 3분의 2 기준이 있어 중학교 1학년이 매일 나오면 3학년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면서 "입시철을 앞두고 3학년도 등교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같은 경우 과대학교와 과밀학급을 제외하고는 교내 밀집도 기준 3분의 2를 원칙으로 하되 탄력적으로 등교수업을 늘릴 여지를 남겼지만 수도권 같은 경우 3분의 2 이내를 준수하도록 강조했습니다.

중학교 1학년 같은 경우 1학기에도 가장 늦게 등교수업을 시작해 중등 교육 체제에 적응할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지만 3학년 고입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서울시교육청 설명입니다.

전기고등학교인 마이스터고는 오는 19일부터, 예술계고는 26일부터 입학원서를 받는 등 고입 일정이 줄줄이 잡혀 있습니다. 일반고·자사고·외고·국제고 등 후기고등학교는 12월9일부터 원서접수 기간이 시작됩니다.

또한 앞서 서울시교육청이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설문조사에서 중학교 1학년 학생과 담임교사 사이에서 매일 등교 반대가 많았던 점도 고려됐습니다.

설문조사에서 조사 대상 중학교 1학년 학생 중 57.8%와 1학년 담임교사 가운데 67.2%가 중학교 1학년 매일 등교에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다른 학년 현안이 종료되면 중학교 1학년 등교수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매일 등교를 제안했던 취지에는 (등교수업 확대에도) 변함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도 이날 추석 특별방역 기간 이후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하면서 중학교 3학년 기말고사 등 정기고사 이후에는 1학년 등교수업을 확대할 것을 적극 권장한다고 안내했습니다.

세종시교육청 등에서 추진 중인 오전·오후반을 활용한 등교수업 확대 방안과 관련해서는 서울시교육청이 내부 검토를 진행한 결과 서울에서는 적용이 쉽지 않다는 판단이 우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전반은 급식을 먹고 하교하고 오후반은 급식을 먹고 수업을 시작하는 등 급식 문제가 걸려 있고 교사 수업 부담도 가중될 수 있어 일선 학교에 혼란만 키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은 탄력적 학사운영별 상황에 맞도록 학교별 방역 조치를 강화하도록 한 것과 관련해 부서별로 방역인력 확충 등 추가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새교육정보신문 기사 제보는 media@newedu.co.kr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