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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제발 무사히'…서울 코로나 재유행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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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제발 무사히'…서울 코로나 재유행 이후 '최저'
  • 새교육정보
  • 승인 2020.09.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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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한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오전 서울역 열차 내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리를 띄어 앉은 채 좌석에 탑승하고 있다. 2020.9.29/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추석 연휴가 가을철 유행 여부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명 늘었습니다. 지난 8월10일 확진자수가 6명 늘어난 데 이어 50일 만에 최저치입니다.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수는 8월10일 6명, 11일 15명, 12일 26명 등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다 광복절 집회를 전후로 폭증하기 시작했습니다. 14일 74명, 15일 146명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른 속도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확산세를 막기 위해 지난 13일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했고, 이후 확진자수는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서울시 모두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며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이나 모임이 많아지면 다시 확진자가 다수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며 5일간의 긴 연휴동안 긴장이 풀릴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입니다.

 

 

광복절인 지난 8월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행진하고 있다. 2020.8.1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지난 5월 초와 8월 중순에도 연휴를 지나면서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사례를 감안해 이번 연휴를 가을철 유행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지역 잔존 감염이 서울 곳곳에 산재되어 있다. 29일에도 도봉구 정신과 전문병원 다나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가 전날밤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열이 나는 경우가 많아 집단감염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도봉구 사우나 방문자 2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언제든지 감염 불씨가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5일간의 추석연휴 동안 가급적 집에서 보내고,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오는 10월3일 예고된 개천절 집회도 원천차단을 위해 서울지방경찰청과 공동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부득이하게 고향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며 "식사 전후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식사 중 대화는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제례 등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가정에서는 창문을 열어 수시로 환기해야 한다"며 "조금이라도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시민들은 신속하게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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