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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단계 노력' 물거품될라…2단계 복귀 첫날 '기대반 걱정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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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단계 노력' 물거품될라…2단계 복귀 첫날 '기대반 걱정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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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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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 14일 서울시내 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시민들이 음료 주문을 위해 줄 서 있다.2020.9.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14일 오전 0시를 기해 수도권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2단계로 완화되면서 같은 시간 24시간 영업하는 음식점, 카페 등을 중심으로 영업을 전면 재개했습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점차 감소세를 보이면서 2주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기대와 함께 추석을 앞두고 남은 2주 동안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 된다는 지적도 공존하는 모습입니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9명으로 31일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중증 환자도 지난 10일(175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2주 전 시작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2.5단계) 효과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전날(13일) 수도권 내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대폭 낮췄습니다. 서민 생업을 가능한 허용하되, 집단감염 위험시설의 방역을 강화하는 방역과 경제의 공생을 고려했습니다.

2주간 굳게 닫혔던 헬스장, PC방 탓에 공스장(공원+헬스장), 산스장(산+헬스장) 등 신조어가 생기고 인근 지역으로 무리 지어 '원정 게임'을 하던 이들은 문이 다시 열리면서 반가움을 드러냈습니다.

오후 9시 이후 포장만 가능했던 음식점 등도 이날 오전 0시부터 영업을 재개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그간 실내 취식이 불가능했던 프랜차이즈형 카페에서도 모처럼 시민들이 북적였습니다.

또 서울시의 코로나19 차단 조처였던 한강공원 통제도 일부 풀립니다. 공원 내 매점과 카페의 오후 9시 이후 운영 역시 정부 지침에 따라 재개하고 주차장의 진입 제한도 해제되면서 가을 날씨를 만끽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단, 여의도, 반포, 뚝섬 한강공원 일부 구간은 앞으로도 폐쇄됩니다.

지난달 31일부터 오후 9시 이후 감축 운행하던 수도권 시민들의 발인 시내버스 역시 이날부터 평시 수준으로 다시 늘어나면서 심야시간 시민들의 움직임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 14일 다시 문 연 서울 양천구의 한 헬스장에서 시민들이 거리를 두고 운동을 하고 있다.2020.9.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다행히 신규확진자 수는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한 달째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 불명 사례 역시 20%대를 기록 중입니다.

상황 관리 측면에서도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때보다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방역당국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사회 피로도를 해소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숨통을 터준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방역에도 오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해 전국의 방역 관리를 다시 강화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2주를 향후 코로나19 사태의 주요 기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에 거리두기 단계를 위아래로 올려보고 내려보면서 거리두기 단계에 해당하는 영업장, 집회, 모임과 관련해 평가해볼 기회가 됐다"며 "거리두기의 구성 요소의 사회적 파급력, 감염병 감소 효과, 비용대비 효과를 분석해 더 정교한 형태의 거리두기 요소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추석 연휴를 포함한 특별방역기간의 세부 내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오는 20일 전국 2단계 연장 여부 결정과 27일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종료 시점에서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재평가해 결정합니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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