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0-09-25 18:05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9월 모평' 일주일 앞…'코로나 확산 가능성'에 학교·학원 '긴장'
상태바
'9월 모평' 일주일 앞…'코로나 확산 가능성'에 학교·학원 '긴장'
  • 새교육정보
  • 승인 2020.09.09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지난 6월18일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모의고사인 오는 16일 '9월 모의평가'(모평)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치러지는 터라 학교와 학원 현장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9월 모평은 고3과 재수생을 비롯한 졸업생이 함께 치르는 마지막 모의고사이자 수능과 모든 과목 출제범위가 같은 유일한 모의고사입니다. 23일부터 시작되는 수시 원서접수 전 지원 대학·전형을 결정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판단하는 가늠자 역할을 합니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9월 모평에는 고3과 졸업생을 합쳐 모두 48만3000여명이 접수했습니다. 이 가운데 약 40만명이 시험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는 원서 낸 54만9000여명 가운데 45만6000여명이 응시했습니다.

9월 모의평가는 고3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응시하고 졸업생은 전국 시험 지정 학원 428곳에서 보게 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에서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전국 300인 이상 대형학원에 오는 20일까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지만, 수험생간 형평성 문제에 대한 우려로 9월 모평 당일은 학원 문을 열도록 허용한 상황입니다.

고3이 매일 등교하고 있는 학교 현장에서는 모평 당일 학생들이 교실에 머무는 시간이 길다는 점을 고려해 학생들에게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모평은 수능과 형태가 같아서 모든 수험생이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하고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까지 치를 경우 오후 5시40분까지 약 10시간 동안 한곳에 머뭅니다.

서울 종로구 한 고등학교 교장은 "학교는 늘 등교하던 학생들이 시험 보는 것이어서 특별히 문제 될 부분은 없다"면서도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책상에 칸막이를 설치하는 학교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종로학원 강남본원에서 지난 8월20일 강사가 재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우여곡절 끝에 시험을 치르게 된 학원은 방역에 더 신경 쓰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19일부터 모든 대형학원의 대면수업이 중단됐는데, 한 달여 만에 임시로 다시 학원 문을 여는 것이어서 긴장하고 있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각지로 흩어졌던 수험생들이 돌아오는 것이어서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담임 강사들이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체크하게 하고 있으며 문제가 있는 경우 시험 응시를 제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사장 내 밀집도를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50~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의실에서도 20명 정도만 배치해 2m 이상 안전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시험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는 오는 11일까지 시험 지정 학원 428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학원 시험장의 운영 여건을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인근 학원을 추가로 섭외해 시험장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밀집도를 완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오는 16일 고1·2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었던 인천시교육청 주관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 날짜를 조정했습니다.

고1은 17일, 고2는 18일로 시험 날짜를 미뤄 16~18일 한 학년씩 등교해 모평 혹은 학평을 치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9월 학평은 경기도교육청을 제외한 16개 시도교육청 관할 학교에서 치러질 예정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등학교는 지금도 고3이 매일 등교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과정의 연장선에서 기존 방역 지침을 충실히 따르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학원의 경우 다양한 수험생이 모여들게 되기 때문에 방역 인력 확보 상황이나 안전거리 유지 여부 등을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새교육정보신문 기사 제보는 media@newedu.co.kr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