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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부산 영진호607호 집단감염, 원양어선 선장 지인→선장→선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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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부산 영진호607호 집단감염, 원양어선 선장 지인→선장→선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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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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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방역당국은 부산항에 입항한 영진607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선장이 선원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11일 추정했습니다. 선장도 해외에서 원영어선에 탑승한 내국인 지인으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영진607호에서 2차 전파가 이뤄진 셈입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영진 607호는 해외입국자로부터 시작한 2차 전파 가능성을 높게 생각하고 있다"며 "선장 지인인 해외입국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낮 12시 기준 부산 서구 영진607호 관련해 자가격리 중이던 선원 4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영진607호 선장 지인은 원양어선을 타는 선원(내국인)으로, 2019년 말부터 아르헨티나·우루과이·브라질·카타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체류한 뒤 지난 7월 14일 귀국했습니다.

다음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일문일답입니다.

-페트르1호 선박을 다녀간 수리공을 영진호607호 선장이 접촉해 선원을 감염시킨 4차감염 사례인 것인가, 남대문시장 감염이 케네디 상가에서 중앙상가로 옮겨간 이유는 무엇인가.

▶영진607호는 선원 중 (과거) 해외 선박에서 활동하던 1명이 자가격리 중이었다. 해당 자가격리 기간에 (뒤늦게 감염된) 2명이 방문한 사실이 있다. 부경보건고등학교는 수업 전후 각종 모임 등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을 것으로 판단한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영진607호 선박은 해외 입국자로부터 시작한 2차 전파 가능성이 높다. 해외 입국자는 영진607호 선장 지인이다. 러시아 선박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남대문 시장에서 케네디상가와 중앙상가 연결지점은 다음과 같다. 케네디상가 기존 확진자 중 1명이 중앙상가 신규 확진자와 짧은 접촉이 있었다. 이를 조사 중이다. 부경보건고등학교는 추가로 확인 뒤 안내하겠다.

-영진607호는 정확히 러시아와 우리나라 중 어디 소속인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인도네시아 선원 4명이 국내발생으로 분류된 이유는 무엇인가.

▶영진607호는 지금 외항선으로 전환하기 위해 선박을 수리하는 과정이다. 선박 소속이 현재로서는 외항선인데, 출항해 활동하는 상태는 아니다. 계속 내항선, 국내선으로 작동했기 때문에, 일단 구분을 국내선으로 한 것이다. 다만 행정적, 법적으로 외항선으로 볼 수 있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영진607호 선장은 8월 3일 확진됐다. (지인이자) 해외 입국자 (확진 날짜는) 8월 4일이다. 이 해외 입국자는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선장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사람(해외 입국자)도 조사 대상이 됐고, 그 이후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인도네시아 선원은 해외 입국자에 의한 전파로 결론이 나면,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 부분은 조금 더 판단하겠다.

-부산 부경보건고 추가 역학조사 및 감염 연관성을 알려달라, 초발환자가 러시아 페트르1호와 관련이 있나, 평생교육원에서 일반학교 학생으로 전파한 사례가 있나.

▶부경보건고등학교 성인반 학생들은 주로 50~60대 학생이며, 33명이 수업에 참여했다. 그중 학생 6명과 학생 가족 중 3명이 확진자로 나왔다. 아직은 (역학조사) 초기 단계다. (확진자) 학생 6명은 주로 여성이며, 가족 중 1명이 페트르호 선박 수리공으로서 최근 자가격리가 끝났다. 페트르호 선박 수리공은 증상은 없었고, 최근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부경보건고) 접촉자는 파악하고 있다.

-부산 영진607호 선장과 접촉한 해외 입국자는 한국인인가, 고양시 기쁨153교회는 2차감염 사례로 확정했는지 궁금하다.

▶선장 접촉자 국적은 한국인이 맞다. 기쁨153교회는 지표환자(첫 확진자)가 교회와 다단계 판매업에 동시에 종사하고 있었다. 감염경로를 볼 때 고양시 기쁨153교회 발생은 2차 발생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포 주님의샘 장로교회는 감염 원인이 예배인가 아니면 단체식사나 소모임인가.

▶(감염) 위험요인으로 파악한 것은 예배 후 식사가 이뤄진 점이다. 이를 추정 감염경로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고, 역학조사를 진행한 뒤 안내하겠다. 포천 군부대는 (외부)강사가 감염원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한다. 그 감염이 어디서 온 것인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영진607호 선장 지인은 해외에서 입국했고, 2주간 자가격리를 끝내고 만났는데도 감염이 일어난 것인가, 그렇다면 잠복기가 길어진다.

▶폐쇄회로(CC)TV를 보면 자가격리 기간에 선장을 비롯해 2명의 선원이 (지인 확진자) 거주지를 방문한 것으로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 CCTV 외에 추가적인 조사를 통해 자세한 감염경로를 추적하겠다. NGS 검사 등을 통해 (바이러스) 유전자형을 확인할 예정이다.

-지인 거주지를 방문한 선원은 인도네시아 국적인가.

▶아니다. 선장을 비롯해 다 우리나라 국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중앙상가 상인과 케네디상가 상인이 7월 30일 함께 식사했는데, 8월 7일과 8일 방문자만 검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과거 이태원 (클럽 조사 때는) 특정 시간대, 인근 장소에 있던 사람들도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권유했다. 이번 경우는 위험도 평가, 역학조사 요원,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에만 검사하도록 당부했다.

의심증상이 없더라도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파악한 결과, 8월 8일부터, 중앙상가는 8월 8일과 8월 9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돼, 이를 노출 추정 기간으로 잡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진607호 선장 지인은 어느 국가에서 입국했나.

▶2019년 말부터 원양어선을 통해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브라질 등을 방문했다. 주로 아르헨티나 선박에서 체류했고, 그 후에 우루과이와 브라질을 거쳐 카타르를 출발해 지난 7월 14일 우리나라에 도착했다. 국적은 대한민국이다. 입국 전 오랜 기간 원양어선을 탔다.

-남대문 중앙상가 추가 확진자는 반석교회발 케네디상가에 이어 3차 전파로 봐도 되나.

▶케네디상가에서 확진자와 접촉이 이뤄진 이후 중앙상가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일단 3차 전파로 지금 보는 게 합리적이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4660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34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6명, 경기 13명, 충남 2명, 전북 1명, 부산 9명 순이고 검역 과정 3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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