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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고양시 기쁨153교회 관련 집단감염, 환기시설 없고 함께 식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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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고양시 기쁨153교회 관련 집단감염, 환기시설 없고 함께 식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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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0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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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경기도 고양시의 한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6일 낮 12시 기준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으로 지난 4일 지표환자(첫 확인 확진자) 확진 후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기쁨153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표환자는 이 교회 교직자의 부인으로 양주시 산북초등학교 교직원입니다. 이 부인과 접촉한 사람 103명을 조사한 결과, 일가족 4명과 교인 2명, 이 부인의 직장동료 1명이 감염됐습니다. 산북초등학교에선 이 직장동료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접촉자들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 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교회의 경우 지하 1층 창문 및 환기시설이 없으며, 지난 8월 2일 예배 후 교인들끼리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당시 예배 참석 인원은 14명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권준욱 부본부장의 일문일답입니다.

-기쁨153교회 예배후 식사모임에 참석한 인원은 총 몇 명인가. 다른 집단과 감염 연결고리나 추정되는 감염원이 있는가.

▶예배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했는데, 예배 후 신도 중 한 사람이 도시락을 준비해 다른 신자들과 함게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당 종교시설은 총 신자 수가 교회 근무자를 포함해 14명이다. 정확히 몇명이 식사를 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8월2일 예배 참석 인원은 확진자 가족까지 포함해 총 14명이고, 식사를 했다면 최대 14명일 것이다.

양주시 산북초등학교 관련 학생 수는 55명인데, 교직원이 총 35명이다. 현재로선 일단 음성이 나온 상태다. 확진자는 보건교사였기 때문에 정확히 학생 중 얼마나 접촉이 이뤄졌는지는 추가로 확인해 말하겠다.

-고양시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해 확진된 자녀가 고등학교 기말고사도 봤다고 하는데 추가 확진 우려는 어느정도인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고등학교 자녀와 관련한 부분은 추가 조사해야 할 부분으로, 정보가 확인되는대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을 다녀간 홍천 캠핑장 확진자의 경우 아직 감염원에 대한 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인가.

▶홍천 캠프와 관련되면서 동시에 커피전문점에 동시간대에 30분정도 3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던 확진자의 근무지가 과거 서울 강남의 V빌딩였던 것을 확인했다. (앞서) 이 빅토리아빌딩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발생했었다.

최종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감염경로와 관련해선, 커피전문점 내 전파 이상으로 그 동안 많이 있었던 서울 강남 일대 클러스터들로부터 노출됐을 가능성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판단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V빌딩 조사에선 추가로 확인된 게 있는가.

▶V빌딩 관련해선 이미 종료됐다. V빌딩 관련 마지막 환자 확진일이 7월24일로 돼있다. 따라서 홍천 캠프 또 커피전문점과 관련된 확진자 발병일 등을 고려하면 역학적으로도 (전파)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남 커피전문점에서 지표환자가 있고 별도로 근원환자가 따로 있다. 근원환자의 감염원은 파악이 됐는가. 근원환자라고 지칭하게 된 근거는 무엇인가.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지표환자는 7월27일 확진됐고 26일 증상이 발현됐다. 이를 시작으로 조사하면서 확인한 것이 28일 확진된 사람이다. 이 사람을 근원환자로 보는 이유는 증상발생일이 7월24일이었다.

두 사람이 커피전문점에서 만났던 날짜가 7월22일이고 근원환자의 증상발생일 이틀전에 있었던 (커피전문점 내) 회의에서 전파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지표환자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서 커피전문점과 홍천 캠핑장을 모두 갔던 사람이 있었다고 했다. 두 장소의 연관성은 낮다고 보거나 배제하는 것인가.

▶현재로선 다른 연결고리나 가능성을 얘기한 것이다. 두 확진자 사이에 테이블은 3미터 떨어져 있었지만 (커피전문점내) 좌석 배치 또는 노출경로를 CCTV 등으로 확인했을 때 직접적인 전파가 일어날만한 접촉을 확인하진 못했다. 조사를 진행 중이다.

-청주서 집단감염된 우즈베키스탄인 중 1명이 지난달 7일 입국해서 21일 격리해제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해외서 감염된 뒤 입국한 것으로 보는지. 또는 국내서 감염된 것으로 보는지.

▶우즈베키스탄 외국인과 관련해선 7월7일 입국했고 입국부터 3일 내 PCR 검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7월8일에는 음성이 나왔다. 그리고 7월21일 격리서 해제됐는데 무증상 상태로 8월4일 확진됐다.

다만 당시에는 격리해제 전 PCR 검사를 개시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제도적으로 7월27일부터 이뤄지는 것이었다. 역학조사관들 판단으로는 청주 집단감염 사례는 종교행사로 인한 감염은 가능성이 낮고, 청주 동일 빌라 큰 방 3곳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자 17명이 거주한 게 전파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해외서 감염후 입국은 잠복기의 평균기간보다 뒤늦게 발병 내지는 무증상이었기 때문에 그러한 감염원을 주안점으로 두고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산 깜깜이 확진자와 접촉한 한국인 선장 등이 확진됐는데, 최초 감염자와 감염경로 등 조사결과가 나왔는가. 부산 감천항을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는가.

▶지표환자 증상일이 7월30일이고 한국인 선장도 같은 날 증상을 발현했다. 근원환자에 대해선 더 조사가 필요하다. 부산의 일정지역에서 조용한 감염 진행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이 뿐 아니라 국내 어디든 조용한 감염의 연결고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인정하고 유의하고 있다.

-7일 전공의 파업과 14일 대한의사협회 파업이 예정돼 있다. 보건복지부뿐 아니라 방역대책본부 입장에서 이번 파업이 코로나19 방역에 어떠한 지장을 줄 것으로 예상하는가.

또 의대 정원 확대 이유가 감염병 인력 확충을 꼽는데, 의대 정원 확대의 구체적인 이유와 증원에 따른 활용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알려달라.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 수 정도로 매일 발생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국민들의 호소와 그에 따른 수요를 외면하지 않아줄 것을 거듭 부탁한다.

의학을 전공해야만 역학조사관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의학 전공자 중에서 역학조사관, 감염내과 전공자 등 인력이 부족한 부분은 한시적으로도 어느 정도 인력 공급이 유지되는 게 전체 방역차원에서 필요하다고 꼭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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