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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고3 대책' 내달 발표…대학마다 특별장학금 준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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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고3 대책' 내달 발표…대학마다 특별장학금 준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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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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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철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2020.7.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권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 고3은 졸업생과 비교해 대입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8월 중으로 고3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교협은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학습권 침해를 이유로 한 대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거센 것과 관련해서는 각 대학마다 특별장학금을 지급했거나 지급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김인철 대교협 회장은 29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정상 수업을 못 받은 수험생 부담을 어떻게 줄여줄 것인지 대책을 강구해야 맞다고 보고 대입 전형위원회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재검토를 하겠다"며 "오는 8월 전형위원회를 열어서 (고3 대책 관련) 최종안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대교협은 지난 6일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각 대학의 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 변경 승인사항'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서울대와 가톨릭대 등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를 요청했으나 서울대는 승인하고 가톨릭대는 승인하지 않은 바 있습니다.

강 의원이 이를 두고 "서울대는 완화하고 가톨릭대는 완화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김 회장은 "서울대는 고3 재학생만 해당됐지만 가톨릭대는 재학생과 재수생의 형평성 문제 소지가 있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답변했습니다.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7.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김 회장은 대학가 최대 이슈인 '등록금 반환'과 관련해서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특별장학금을 지급했거나 지급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별장학금 지급으로 등록금 환원 효과가 발생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대학 입장에 맞춰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학생들에게 재난극복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도록 요청도 하고, 부탁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부 대학이 수천억의 적립금을 쌓아놓고 있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적립금이 과도한 대학이 분명히 있다. 인정 안 할 수 없다"며 "적립금이 과다한 대학도 (특별장학금 형태로 학생들에게) 재정 지원을 하겠다는 논의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다만 "성적장학금으로 지급할 재원을 활용해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비판에 대해 "성적장학금을 일부 포함해 특별장학금을 만드는 것은 대학이 학생회와 합의하는 것"이라며 "학생 의사에 반하는 결정은 내릴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연세대와 홍익대를 비롯한 사립대들이 교육부 감사에서 비리 사실이 무더기로 적발되면서 사회적 논란을 부른 데 따른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사립대들에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조건들이 발생했다"며 "대교협에서도 감사 영역에 문제가 있다면 다시 검토해서 시정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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