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0-08-07 17:53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문답]미성년 감염자 60.4% 가족전파…코로나 학교보다 집이 더 위험해
상태바
[문답]미성년 감염자 60.4% 가족전파…코로나 학교보다 집이 더 위험해
  • 새교육정보
  • 승인 2020.07.28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상황판단실에서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지난 5월 이후 3~18세 미성년 확진자는 총 111명이며, 그중 60.4%는 가족 간 전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교감염은 1건으로 추정돼 미성년자는 학교보다 집에서 훨씬 많이 코로나19에 노출됐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8일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학교 내 전파로 추정되는 사례는 1건이 보고됐다"며 "방학 기간은 학원에 있는 시간이 늘고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증가해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성년 확진자 111명의 연령별 현황은 3~6세 18명, 7~12세 47명, 13~15세 23명, 16~18세 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가족 간 전파가 67명(60.4%)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학원·학습지·과외 18명(16.2%), 다중이용시설(PC방, 노래방, 종교시설, 식당 등) 9명(8.1%) 순이었습니다.

학교 내 전파로 추정되는 사례는 대전 천동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친구 간 감염 1건입니다. 보육교사나 이웃, 지인을 통한 감염은 각각 2건과 1건 발생했습니다.

다음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일문일답입니다.

-서울 종로구 소재 신명투자와 서울 송파구 지인 모임 관련해 각각 어떤 위험요인을 발견했나.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송파구 지인모임은 지표환자(첫 환자)와 지인 3명 등 4명의 식사 모임이 있었다. 지인 1명 집에서 식사 모임을 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증상이) 발병하거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런 식사 모임을 통해 전파됐을 것으로 일단 추정한다. 감염원, 감염 선후관계는 조사 중이다. 신명투자는 회사에서 접촉이 있었다. 이것과 별개로 지표환자와 개별적인 지인 간 모임도 있었다. 거기에서 감염된 사람이 있다. (신명투자 확진 사례 또한) 지인 집에서 모임이 있어서 전파의 한 요소로 보고 있다.

아무래도 소규모 지인 모임은 친밀한 사이이고 집에서 모이다 보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 같다. (지인 간 모임에) 감염자가 1명이라도 있으면 대부분이 면역이 없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노출된다. 1m 이내에서 친밀한 식사나 대화 모임을 할 경우에는 언제든지 감염될 가능성은 있다.

-2주간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특별입국절차 예외 대상자들 중 지역사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다.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경우는 공무 또는 외교비자, 인도주의 목적으로 입국하는 경우다. 입국 후 바로 진단검사를 받는다. 검사 결과, 음성이면 2주간 능동감시를 받는다.1339 콜센터에서 증상을 모니터링한다. 아직까지는 자가격리 면제자 중 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서 쌍둥이 신생아가 어머니에게 감염되는 선천성 결핵 사례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있는데, 국내 최초 사례가 맞는지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려달라.

▶현재 광주시와 공동조사하고 있다. 산모가 결핵으로 진단을 받았고, 거기에서 태어난 쌍둥이 아이들이 산모와 분리돼 중환자실이나 인큐베이터에서 지내고 있다. 엄마로부터 (결핵에) 노출되기보다 선천성으로 전파됐을 가능성에 전문가들이 무게를 두고 있다. 굉장히 드문 사례로 생각하고, 조금 더 확인하겠다.

-지난 금요일(17일) 발표한 뉴질랜드 해외유입 확진자가 싱가포르공항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발표했는데, 감염경로가 업데이트된 내용이 있으면 알려달라.

▶뉴질랜드에서 입국한 확진자는 22세 남성이고 한국인이다. 3월부터 7월 21일까지 뉴질랜드에 체류했고, 싱가포르 국제공항에서 환승해 7월 22일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KTX와 공항버스 등을 이용해 동대구역에 도착한 뒤 바로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확인했다.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는) 지난 21일에 뉴질랜드에서 출발했고, 같은 날 싱가포르 국제공항 환승 구역을 이용했다. 잠복기를 따져보면 어디서 감염됐는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뉴질랜드, 싱가포르 당국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동안 학생들의 등교 수업을 위해 많은 분야에서 헌신과 노력이 있었다. 오늘 통계 발표처럼 등교로 인한 교내 전파는 1건으로 추정된다. 비록 예전의 일상과 비교하기 어려운 제한된 등교수업이었지만, 그 어떤 시설보다도 방역 원칙을 철저하게 지켜 코로나 유행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1학기 수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교육당국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 노력,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학생들 노력이 컸다고 생각한다. 이제 방학과 여름휴가라는 새로운 변수를 앞두고 있다. 지금처럼 학교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공간으로 지키고, 2학기 등교수업이 안전하게 이뤄지려면 7월 말~8월 초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다.

휴가철, 여름방학에도 '3행'을 지켜야 한다. 학원 등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하기, 손 씻기, 2m 거리두기다. '3금'도 중요하다. 열·기침 등 몸이 아프면 외출하지 않기, 노래방·PC방 등 3밀 시설은 방문하지 않기, 오염된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을 실천해달라. 학부모도 학생 건강 그리고 학교 안전을 위해 휴가, 여름방학 기간에 학생들과 함께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생활화·습관화해 주기를 당부한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420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28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6명, 경기 6명, 부산 2명, 전남 2명, 충남 1명, 경북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10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새교육정보신문 기사 제보는 media@newedu.co.kr 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