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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수시모집 앞두고 학생부 내 '학교명 블라인드'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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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수시모집 앞두고 학생부 내 '학교명 블라인드'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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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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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고등학교 3학년 대상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작성 마감일이 7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부가 최근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고3 학생들의 1·2학년 학생부에서 학교명을 유추할 수 있는 표현을 찾아 일일이 정정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일 각 시도교육청에 '고교 정보 블라인드 처리를 위한 학생부 정정 방법 안내' 공문을 보냈습니다.

공문에는 대입 전형에서 평가 자료로 활용되는 고3 학생들의 1·2학년 학생부 내 Δ수상 기록 Δ창의적 체험활동Δ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Δ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에서 학교 이름이나 학교 별칭 등을 '교내' 또는 '○○' 등 표현으로 정정하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출신 고등학교의 후광효과를 차단하기 위해 '블라인드 평가'를 대입 전형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교육부는 온라인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NEIS)에 입력된 학생부 기록에 대해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학교 이름을 자동으로 블라인드 처리하고 있으나 서술형 기록의 경우 프로그램으로 수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교사에게 직접 정정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3 학생부 작성 마감 시한은 오는 9월 16일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스템상 자동으로 블라인드 처리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직접 수정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출신 고등학교에 따른 공정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등학교 정보가 대학에 전달되지 않게끔 정정해달라고 요청드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고3의 경우 1·2학년 학생부를, 고2의 경우 1학년 학생부를 지침에 따라 정정해야 합니다. 1학년의 경우 교육부가 각 학교에 학교 이름과 별칭 등을 학생부에 기재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올초 미리 안내한 바 있어 수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3의 경우 학생부 마감 시한이 있어 오는 9월16일까지 정정해야 하지만 고2는 오는 12월31일까지만 정정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부 정정을 두고 지역명까지 블라인드 처리를 해야 하는지를 두고 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강남' '목동' 등 지역 이름을 기재했을 때 후광효과를 차단할 수 있는지를 두고 모호한 지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들로부터 학생부를 정정할 때 지역명도 가려야 하는지에 대한 문의 전화가 오고 있다"며 "교육부 지침은 지역명은 가리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며 일선 교육청에서도 그렇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도 "학교의 이름과 별칭 등을 블라인드 처리하라는 것이지 지역 이름까지 숨기라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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