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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개 대학 대입전형 변경·조정…"기존 학습흐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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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개 대학 대입전형 변경·조정…"기존 학습흐름 유지"
  • 새교육정보
  • 승인 2020.07.0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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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서울 마포구 한 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전국 40여개 4년제 대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3 구제책으로 모집요강을 변경한 가운데 입시전문가들은 기존 학습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7일 입시전문가들은 수험생 입장에서 다소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기존 대입준비에 변화가 필요할 정도로 변경된 전형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지난 3일 기준 전국 총 38개 4년제 대학이 코로나19 사태로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거나 평가·운영방식을 자체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려대(서울)·서울대 등 20개 대학이 지난해 4월 발표했던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했으며 일부 중복된 대학을 포함해 23개 대학이 시행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전형 운영방식이나 평가방식을 자체적으로 바꿨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정상적인 학사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이 대학입시에서 졸업생에 비해 불리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취해진 조치입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특별히 수험생이 유의하거나 학습패턴에 변화를 줄 정도로 중차대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라면서 "기존 학습흐름을 유지하는 것을 주문하고 싶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불러모았던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관련해 건국대(서울)·경희대·고려대(서울)·서강대·서울대 등 17개 대학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원자를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임 대표는 "고등학교 입장에서도 계획된 비교과 활동을 줄이기보다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비교과 활동을 하고 학생들을 졸업시켜주는 것이 후회를 덜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학교든 수험생이든 너무 변화를 주기보다 기존 흐름 유지에 무게를 싣는 것이 안전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입시전문가들은 고등학교 3학년 구제책으로 나온 내용이 입시지형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꼼꼼히 따져보면 달라진 것이 없는데 수험생 같은 경우 대입전형 변경으로 고민에 빠질 수 있다"라면서 "일희일비하거나 유불리를 따지기보다는 학업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조언했습니다.

다만 고려대와 이화여대 등 일부 대학에서 면접을 녹화된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비대면으로 시행하기로 결정한 부분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우 연구소장은 "사람을 앞에 두고 얘기하는 거랑 녹화나 비대면으로 하는 것이 다를 수 있다"면서 "같이 면접을 보는 친구가 있으면 선생님 도움을 받거나 해서 연습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입시전문가들은 아직 1학기가 모두 끝나지 않은 만큼 수시모집을 대비하는 학생은 남은 학기에 집중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현재 중간고사가 끝나고 기말고사가 남아 있다"라면서 "교과성적 비중이 커질 수 있어 남은 기말고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교협은 "향후에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입전형 변경사항을 심의·조정해 반영할 계획"이라며 "수험생은 원서접수 전 지원 대학의 대입전형 변경사항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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