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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교육환경…미래교육 과연 어떻게 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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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교육환경…미래교육 과연 어떻게 변할까?
  • 새교육정보
  • 승인 2020.06.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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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소영 KAIST 교수, 이태억 KAIST 교수, 김재원 엘리스 대표, 박경렬 KAIST 교수가 온라인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KAIST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교육 현장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미래 교육은 과연 어떤 방향으로 변화할 지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가 KAIST에서 열렸습니다.

KAIST(총장 신성철)는 24일 오전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E9) 정근모 콘퍼런스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사회의 교육혁신을 주제로 제2차 온라인 국제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1세대 MOOK 대표주자인 코세라 CEO 인제프 마지온칼다와 '캠퍼스 없는 대학' 미네르바스쿨의 설립자이자 CEO인 벤 넬슨 등 국내외 전문가 15명이 주요 발표자로 나섰습니다.

벤 넬슨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고등교육에 대해 2가지 상반되는 예측을 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가 고등교육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것과 코로나19는 고등교육을 영원히 바꿀 것이라는 예측을 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한 발짝 후퇴해 있으나 백신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며 "기존 체계의 변화를 원치 않는 사람들이 일반적 통계 결과를 보며 온라인 수업은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더이상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수의 대학교가 현 교육 운영 시스템상 단점이 있음을 인정하고 있음에도 그대로 현 체제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와 반대로 "코로나19는 마치 해저 깊은 곳에 지진이 생긴 것으로 비교할 수 있다"며 "코로나19는 기존의 교육 관념을 바꿀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교육에 관한 훨씬 더 많은 방법론과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기존의 일반적인 강의식 고등교육이 달라질 것"이라며, "현재 대학들이 코로나19로 맞은 변화를 꼭 기회로 삼고 발돋움해야 하며, 앞으로 교육 생태계는 크게 뒤바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프 마지온칼다는 "한국은 적극적인 검진과 동선 제공 서비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회 전반의 서비스가 마비되는 상황에 대응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미래의 교육에 대해 6가지 의제 공유, 이외 온라인 강의의 실현 조건, 환경 및 규범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온·오프라인이 혼합된 강의실', '온라인 교육에 대한 신뢰', '교육비용에 대한 압력'을 꼽았습니다.

또 등록금 등 학비에 대한 부담은 증가하고 있으나 교육비용의 만족도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밖에 최근 실업률이 증가하며 직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학생들도 구직에 직결된 직능, 지식이 요구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직장 내 및 업무 중의 평생학습이 증가하고, 온라인 교육에서는 학습자들이 쉽게 접속하고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는 강의와 과정을 선호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성철 총장은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 크나큰 충격을 줬고, 교육 분야는 제일 큰 타격을 받았다”라며 “192개국 16억 명의 학생들, 즉 전 세계 학생 인구의 약 91%가 지난 4개월 동안 학습권이 침해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으로 교육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도 있으나 상당수의 학생들은 인터넷 접속이 안 되는 환경에 처해 있다"며 "디지털 격차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전 세계 젊은이의 29%(약 3억4600만 명)가 온라인 환경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며 "교육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려면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균등한 기회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팬데믹을 계기로 우리는 기술 발전의 혜택이 보다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KAIST의 경우 학생 봉사단이 지역의 학교와 교사들이 온라인 수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왔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구축하는 선순환을 만드는데 일조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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