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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국 200개교 '등교 못해'…서울 14곳·경북 185곳·부천 1곳(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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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국 200개교 '등교 못해'…서울 14곳·경북 185곳·부천 1곳(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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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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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유치원생이 다닌 미술학원 인근 서울 강서구 공진초등학교./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권형진 기자,정지형 기자 = 전국에서 유·초·중학교 200곳이 27일 등교개학을 못하게 됐습니다.

26일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등교수업 날짜를 조정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해 등교 개학이 연기된 학교는 서울이 14곳, 경북이 185곳, 경기 부천이 1곳 등입니다.

서울에서는 미술학원·유치원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과 관련해 인근 초등학교 7곳과 유치원 4곳이 27일 등교를 연기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양천구 2개 초등학교도 등교개학 날짜를 뒤로 미뤘습니다.

은평구 연은초등학교 2학년 학생 1명이 이날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등교 중지가 결정되면서 27일 등교개학을 하지 못하게 된 서울지역 학교와 유치원은 모두 14개에 달합니다.

경북 구미에서는 지난 24일 학원 강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5일 유치원 방과후교사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구미에 있는 전체 181개 유·초·중학교의 등교 수업 시작 날짜를 6월1일로 미뤘습니다.

경북 상주에서는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한 교회 목사 1명이 학교 관련 33명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초등학교 1곳은 등교 날짜를 6월1일로 조정하고, 다른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2곳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4곳의 등교가 연기됐습니다.

부천에서는 26일 오전 10시 초등학교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학교의 등교가 중지됐습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과 해당 학교, 보건당국이 등교 개학 시기를 두고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등교수업지원 비상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가동하면서 시도교육청, 학교, 방역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학생이나 교직원의 확진, 밀접 접촉에 따라 감염 우려가 커진 학교에 대해 신속하게 등교수업 날짜를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등교 개학 이후 고3 진단검사 8187건…확진자는 1명 뿐

지난 20일 고3 등교 개학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고3 학생은 1명 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등교 이틀째인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농업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이 유일합니다.

지난 20일 고3 등교개학 후 전날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은 총 8187명입니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 3학년 학생 1명이 유일합니다. 401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173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고등학교 교직원은 총 27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9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74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아직 고등학교 교직원 중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등교수업 4일째인 전날 고3 전체 출석률은 97.6%로 집계됐습니다. 전국의 고3 학생 44만2141명 가운데 2.4%인 1만606명이 이날 등교하지 않았습니다.

등교하지 않은 사유는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의심증상이 발견된 학생이 5163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1703명은 학교에 등교한 후 발열검사 등에서 의심증상이 발견돼 귀가 조치됐습니다.

고3 중에서도 가정학습을 신청해 학교에 나오지 않은 학생이 1033명이었습니다. 243명은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조치를 받아 등교하지 않았습니다.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술학원 강사와 유치원생이 다닌 서울 강서구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태원발 집단감염 이후 학원 3곳서 확진자 나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전국 3개 학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과 경북 구미, 서울 강서구에서 학원 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이후 학원에서 대면수업을 진행한 인천 세움학원 소속 20대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추가로 17명의 학생에게 감염병을 전파했습니다.

경북 구미에서도 대교러닝센터 소속 40대 학습지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강사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학습지를 받아보는 학생과 학부모 등 120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접촉자 120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강서구에서는 마곡동 소재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 강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수업을 들은 5세 유치원생까지 감염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들 학원은 확진자 발생 이후 시설 폐쇄 조치됐습니다. 지난 13일부터 휴원 중인 세움학원은 수업 재개 시점을 결정하지 않았고, 구미 대교러닝센터는 6월7일까지,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은 6월5일까지 휴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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