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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등교 예정대로"…'등교수업 첫날' 고3, 95% 출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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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등교 예정대로"…'등교수업 첫날' 고3, 95% 출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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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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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21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5.2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장지훈 기자 = 교육부는 오는 27일 예정된 추가 등교수업을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에 이어 대구에서도 고등학교 3학년 확진자가 나오면서 학교 내 집단감염 우려가 커진 상황입니다.

박백범 교육부차관은 21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결과' 브리핑을 열고 27일 유치원생 및 고2·중3·초1~2 등교수업도 원래대로 진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차관은 "(등교 연기와 관련된 논의는) 교육청과 교육부, 방역당국이 같이 사전에 협의를 하는 것으로 협의됐다"면서 "원칙적으로는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그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말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인천 미추홀구 인항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 2명이 등교 전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역학조사가 불분명해 인근 5개구 소재 66개 학교가 등교한 학생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이번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이날 경기 안성에서도 20대 확진자 발생 이후 동선 파악이 원활하지 않아 선제적으로 시내 전체 9개 고등학교가 등교중지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박 차관은 "확진자가 생긴 경우 반드시 등교를 중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방역지침을 만들 때와 다르게 원격수업을 한 달 넘게 해왔고 학생과 학부모가 원격수업 효용성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원격수업 전환기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천에서 등교중지 조치가 내려진 66개교는 이날 경기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온라인으로 치렀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온라인 학평 실시로 지역·학생 사이에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교육부는 학평으로 형평성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고 봤습니다.

박 차관은 "(학평이) 내신성적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자기 위치나 성적을 어느 정도 가늠해보는 시험이다"면서 "특별히 문제가 있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21일 제주시 노형동 제주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2020.5.21/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고등학교 3학년 사이에서 확진자가 이어지자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는 대입일정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계속 제기되지만 교육부는 기존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브리핑이 끝나고 질의응답에서 교육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 박 차관은 "대학입시와 관련해 일정이나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재차 확인했습니다.

앞서 지난 18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전남 담양군 담양고등학교에서 학부모들과 만나 고3 재학생이 재수생에 불리하지 않도록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협의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박 차관은 유 부총리 발언과 관련해 "대학에서 (재학생과 재수생 간 차이 같은) 그런 면들을 고려할 것으로 판단한다는 말씀인 것 같다"라면서 "실제 대학에서 재학생과 재수, 3수한 사람들 사이에 여러 차이점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차이를 감안하겠다는 의견을 저희에게 보내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일 등교현황과 관련해 전국 고3 출석률이 95%를 상회했지만 자가격리 등 이유로 학교에 나오지 못한 학생도 2만명이 넘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차관은 "전체 고3 44만2141명 가운데 42만850명(95.2%)이 정상적으로 등교해 수업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20일에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모두 2만129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별한 결석 사유가 없어 '기타'로 분류된 학생이 1만714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21일 고3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수성구 노변동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학교 관계자가 출입문에 학교 폐쇄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2020.5.2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등교 전 자가진단 결과 '등교 중지' 판정을 받은 학생은 2099명이었습니다. '가정학습'을 사유로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한 학생도 1198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등교 당시 교문에서 발열검사를 받고 의심증상 등이 나타나 '등교 중지'된 학생은 737명,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져 학교에 오지 못한 학생은 115명이었습니다.

등교수업에 참여한 학교는 전체 2363곳 가운데 2277곳으로 확인됐습니다. 등교수업을 하지 않은 고등학교는 86곳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를 중지한 인천 지역 66곳과 안성 지역 9곳이 포함된 수치입니다.

20일 진단 검사를 받은 고3 학생은 모두 1257명으로 조사됐습니다.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616명은 음성판정이 나왔습니다. 나머지 640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한편 인천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고등학교 3학년 가운데 1명이 인천 연수구 소재 체육시설(휘트니스센터)에서 체대입시 준비를 한 것으로 확인돼 체육시설을 이용한 학생 115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진단검사 결과 이날 전원이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2차감염이 발생했던 비전프라자를 방문한 학생이나 지역주민을 상대로도 자발적으로 신고를 받고 진단검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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