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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정은경 "학생들 방과 후 노래방·PC방 가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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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정은경 "학생들 방과 후 노래방·PC방 가지 말아야"
  • 새교육정보
  • 승인 2020.05.2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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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0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본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급식을 먹거나 화장실을 갈 때도 다른 학생과 2m 이상 거리를 두고 이동하는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20일 권고했다./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방역당국은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급식을 먹거나 화장실을 갈 때도 다른 학생과 2m 이상 거리를 두고 이동하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20일 권고했습니다. 학생들이 하교 후 PC방에 가지 말 것도 당부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등교수업을 시작하는 시기를 맞아 학생 건강과 학업을 양립할 수 있도록 모두가 부모의 심정으로 손 씻기, 마스크 쓰기, 생활 속 거리두기를 일상생활에서 습관화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특히 학생은 (수업시간 마스크 착용)과 밥을 먹고 화장실에 갈 때도 2m 거리두기를 지켜야 한다"며 "방과 후 노래방이나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하지 말아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은경 본부장은 "교직원도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주점과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달라"며 "그동안 준비한 학교 방역대책을 충실히 시행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일문일답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을 넘었는데, 학교에 미칠 영향을 평가해 달라, 등교개학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기준이 있나.

▶20일 확진자 중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한 이태원 클럽 사례가 많이 포함돼 있다. 추적 범위가 광범위해져 2차감염, 3차감염이 계속 확인되고 있다. 당분간은 접촉자 중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적어도 1주일 정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코로나19는 다른 감염병과 달리 완전히 퇴치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앞으로도) 산발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보고될 것으로 생각한다. 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 두 가지를 통해 (확진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억제하는 상황이다.

어느 기준에 따라서 등교수업을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느냐는, 객관적인 숫자를 말하기 어렵다. 지역사회 감염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해야 한다. 코로나19 유행이 종식된다면 개학을 늦춰 더 안전한 시기에 등교수업을 하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하절기와 가을과 겨울에도 상황이 크게 바뀌지 않는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한 생활과 방역을 같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위험 시설은 평가 기준을 몇 가지 설정하고 진행하고 있다. 밀집도 및 밀폐성, 사람이 모이는 정도, 비말(침방울)을 만드는 공간 등을 따져 보고 있다. 여러 가지 지표를 통해 위험시설 등급이나 위험도를 분류하는 체계를 만들고 전문가 의견과 자문을 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시도별로 유행 상황을 보고 적용할 예정이다.

-인천 고등학생이 감염됐는데, 지역 등교수업에 미칠 위험도 평가는, 아울러 이태원 클럽 관련 3차감염, 4차감염을 구분해 알려 달라.

▶인천 지역은 학원 강사(인천 102번)로부터 세움학원에서 7명, 개인과외 2명이 감염됐다. 이들(접촉자)이 이용한 비전플라자 내 탑코인노래방과 PC방 등을 통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포함해 전파가 이뤄졌다. 인천시 5개 구에서 (학생들을) 귀가 조치했다. 역학조사와 검사를 진행해야 안전하게 개학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급하게 결정됐다. 해당 지역을 다녀온 학생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보고 추가 조치를 내리겠다. 비전프라자 시설은 고등학생이 많이 가는 장소다. 현재 (이태원 클럽) 4차 전파 4명, 3차 전파는 25명으로 분류하고 있다.

-등교수업을 시작한 고3 학생들 의심환자 수치를 알려 달라.

▶수업을 진행 중이며, 방과 후에 집계해 교육부로부터 공유 받을 예정이다. 현재는 수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

-인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고3 학생 2명의 접촉자가 수백명으로 알려졌는데, 상세한 내용을 알려 달라.

▶노래방을 다녀온 고3 학생 2명은 19일과 20일 사이에 양성 판정이 나왔다. 감염 시기와 동선은 조사 중이다. 파악한 동선으로는 서울휘트니스 인천점에서 체육 활동을 한 게 확인됐다. 여기서 90여명이 같이 수업을 듣고 운동했다. 감염 시기와 동선을 추가로 확인해야 해서 (인천) 5개 구에 소재한 학교에서 (학생들을) 귀가하도록 조치했다.

-인천과 경기 일부 학교가 학생들 귀가 조치를 시행했는데, 등교수업을 계속 지속해야 하나.

▶일부 지역은 (코로나19) 노출 범위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파 범위 등은 지역별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교육당국과 협의하겠다.

-삼성서울병원 확진자와 이태원 클럽 연관성은 없나, 창문을 3분의 1 정도 열어놓고 에어컨을 사용하는 지침 방향을 어떻게 바꾸나.

▶(확진자) 4명이 모두 수술실 간호사이며, 한 구역에서 같이 근무한 공간적인 특성이 있다. 이것을 실마리로 이분들(확진자) 동선을 조사하고, 공통된 노출 (가능성을) 보고 있다. 외부에서 감염돼 간호사실 또는 휴게실, 탈의실 등 공용공간을 통해 전파했을 가능성을 하나로 보고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수술실에서 환자를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을 보고 감염경로를 추적 중이다. 현재까지 이태원 클럽 (감염) 연결고리는 없었다.

에어컨 지침은 환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에어컨을 틀더라도 환기를 반드시 해야 한다. (교실) 안의 공기가 순환되지 않게끔 막는 게 원칙이다. 냉방과 공조시설 유형별로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관련 정부 부처가 상당히 많다. 에어컨을 사용하되, 환지를 자주 하는 방법이 효율적이며, 세밀한 지침을 만들고 있다.

-안양 음식점 등에서 확진자 6명이 나왔다. 이태원 클럽 확진자에 포함되는가, 룸 형태 술집에 대해 별도의 방역조치를 검토하고 있나.

▶안양 사례는 20일 통계에 다 들어가 있다. 업종별로 위험도를 분류해 관리 및 방역수칙을 어디까지 의무화하고 권고할지 지난 19일 생활방역위원회에서 논의했다. 그 부분을 조금 더 제도화하고 정교하게 분류하는 작업은 정리되면 말하겠다. 룸 형태 술집도 그런 기준으로 보면 창문이 없는 경우가 많고, 2~3시간 앉아서 마스크 못 쓰고 술을 마시는 환경이라 위험할 것 같다. 이 기준으로 (술집을 이용할 때) 판단해 달라.

-확진자 발생이 방역망 범위에서 발행하고 있다고 보나, 이태원 클럽 5곳 방문자 4960여명 중 연락이 되지 않은 숫자를 알려 달라.

▶접촉자를 조사하면서 확진자가 늘고 있지만 최선을 다해 통제하고 있다. 아직은 통제 범위 내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광범위해지면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태원 클럽 방문자는 3000여명은 연락이 닿았고, 나머지 1900여명은 (이동통신사) 기지국 위치정보 등을 통해 확인한 1만3000여명에게 (진단검사) 안내문자를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6000여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 6000여명에 (연락이 되지 않은) 1900여명이 어느 정도 포함됐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충남 서산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삼성서울병원 최초 감염원으로 봐도 되는 것인가.

▶아직 조사를 진행 중이며, 시산적인 선후 관계, 공동 노출원에 대해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 결과가 나오면 브리핑하겠다.

-20일 지역발생 확진자 24명을 분류해서 설명해 달라.

▶20일 0시 기준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24명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 18명, 삼성서울병원 신규 확진자 3명(간호사), 조사를 진행 중인 사례가 3명이다. 이태원 클럽 누적 확진자 수는 20일 낮 12시 기준 196명이다. 20일 0시 기준 이후에 3명이 늘었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1110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32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0명, 대구 1명, 인천 8명, 경기 10명, 전북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2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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