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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혀가는 진원…4월말 이태원서 '환자 낀 모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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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혀가는 진원…4월말 이태원서 '환자 낀 모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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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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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66번째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이태원의 '킹클럽' 모습./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의 최초 감염원이 지난 4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 환자들의 모임이며, 클럽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했을 것으로 18일 추정했습니다.

초기 환자 모임의 성격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해당 클럽 특성상 성소수자 모임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더욱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초발환자(용인 66번 확진자)가 지난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이태원 클럽 3곳을 방문한 것에 비춰보면, 앞서 이태원 일대에서 코로나19의 조용한 전파가 이뤄졌음을 시사합니다. 이태원 클럽 초발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날짜는 지난 6일입니다.

4월 말 코로나19 초기환자 모임→이태원 클럽을 통해 재확산→2차·3차·4차감염으로 이어지는 감염경로의 윤곽이 드러난 셈입니다.

박영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장은 18일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역학조사 결과, 4월 말 초기 환자들의 모임을 통해 감염이 시작됐다"며 "이후에 이태원 유흥업소(클럽)를 통해 좀 더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방역당국은 초기 환자 모임 특성이나 규모, 감염경로를 추적 중입니다. 이 초기 환자 모임이 밝혀지면 이태원 클럽 외에 다른 지역과 시설 내 전파 사례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모르고 있었던 제2의 이태원 클럽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초기 양성 환자들의 겹치는 동선이나 공통점을 조사하고 있다"며 "(역학조사) 결과는 추후에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8일 0시 기준 168명, 낮 12시 기준으로는 2명 증가한 1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중 클럽 방문자 89명, 가족·지인·동료 등 접촉자는 81명이었습니다. 오후 들어 3명이 추가돼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최소 173명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클럽 특성을 고려해 익명검사를 도입하고, 기지국 위치정보 등을 활용해 클럽과 그 일대 방문자를 추적한 결과 약 6만5000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한 코로나19 확산세는 크게 둔화된 모습입니다.

앞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확산이 신천지 교회처럼 폭발적인 유행으로 번지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태원 클럽 방문자가 부천 소재 나이트클럽을 방문하는 등 접촉자 추가 발생에 따른 확진자 발생은 당분간 계속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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