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0-05-26 19:01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문답]"고3 개학 20일 예정대로…학년별 등하교 시차제·복도 일방통행"
상태바
[문답]"고3 개학 20일 예정대로…학년별 등하교 시차제·복도 일방통행"
  • 새교육정보
  • 승인 2020.05.18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교육당국과 시도 교육청, 방역당국은 오는 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부터 등교수업(개학)을 예정대로 시작하기로 결정하고, 혹시 모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학년 간에 시차를 두고 등·하교, 분반을 통한 미러링 동시수업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교육당국과 시도 교육청, 방역당국은 오는 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등교수업(개학)을 예정대로 시작하기로 결정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학년 간에 시차를 두고 등·하교, 분반 형태의 미러링 수업 등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아이들, 예술과 체육 쪽을 준비하는 아이들, 그리고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상황을 고려해 등교(수업)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등·하교는 개인적으로 오(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초등학교 등은 등·하교 시간에 대해 시차제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백범 차관은 "(이를테면) 3학년과 1학년, 6학년 등교 시간을 다르게 하거나, 복도에서 일방통행으로 가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할 때까지 보조인력을 채용해 생활지도를 부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학교 상황은 대도시와 중소도시, 농어촌이 다르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별로도 차이가 있다"며 "초등학교는 3부제나 5부제 또는 한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다른 교실에서는 분반을 통해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미러링 수업도 시도 교육청에서 실행방안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백범 교육부 차관의 일문일답이다.

-고3 등교수업을 시작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그 학교는 다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인가, 그럴 경우 다른 학교와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 일단 확진자가 생기면 (학생) 전원이 보건 마스크를 쓰고 귀가한다. 해당 확진자를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며,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원격교육에 들어가는데, 그 결과(역학조사)가 괜찮으면 바로 등교할 수 있다. 원격교육이라고 해서 등교수업하고 질적으로 크게 차이가 없다. 원격교육을 받는 학생이 특별히 불리하지 않다.

-(교실) 분산 방안이 구체적으로 나왔나, 미러링 수업 방식이나 순차적인 등교에 대한 교육부 가이드라인이 있다면.

▶(박백범 교육부 차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어렵다. 대도시와 중소도시, 농어촌 학교마다 상황이 다르다. 또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상황이 다르다. (이를테면) 학년별로 이번 주에는 2학년이 나오고 다음 주는 1학년이 나오고, 안 나오는 학년은 원격수업을 하거나 격주제 또는 격일제 등을 (각) 시도 교육청에서 생각하고 실행방안을 짜고 있다. 초등학교는 3부제나 5부제, 유치원도 마찬가지로 3부제를 하면 1주일에 2일을 나온다. 5부제를 진행할 경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중 하루는 1~ 2학년이 나오고 이튿날은 3학년, 모레는 4학년이 나오는 식이다. 번갈아가면서 나오는 것이다. 5부제부터 2부제까지 다양한 계획을 짜고 있다.

미러링 수업은 한 교실에서는 수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다른 교실에서는 분반을 통해 원격수업을 진행한다. 이를테면 대표 교사가 강의하고, 그다음에 분반으로 나눠 (다른) 영어교사들이 (교실에) 들어가 토론을 하거나 질의응답을 받는다. 여러 가지 방식이 있고 그것은 학교나 지역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일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보다는 교육청과 학교에서 스스로 창의적인 방안을 만들어가고 있다.

-등교 연기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20만명 넘게 동의했다, 그리고 등·하교 또는 쉬는 시간에 아이들을 통제하기 힘들고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우선적으로 등교하는 게 좋겠다는 학부모 및 교원 여론조사 (결과를) 4월 말과 5월 초에 발표했다. 물론 이태원 클럽 사건 이전 얘기다. 마찬가지로 이태원 클럽 사건이 터지기 전에는 (국민청원 동의자가) 17만명이었다. 그 이후(이태원 클럽)에 3만명 추가됐다. 등교와 등교 연기 양쪽 의견이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아이들, 예술과 체육 쪽에서 준비하는 아이들,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상황을 고려해 등교를 결정했다.

등·하교 시간은 (학생이) 개인적으로 오(가)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것조차도 지금 초등학교나 많은 학교에서 등·하교 시차제를 두고 있다. 3학과 1학년, 6학년 등교 시간을 다르게 하거나 (학교) 복도에서 일방통행 식으로 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교사들이 쉬는 시간에 (학생을) 지도할 수 없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보조인력을 채용해 생활지도를 부탁하겠다. 이미 (일부) 보조인력을 채용해 긴급돌봄을 통한 원격학습 지도 등을 하고 있다. 앞으로 등교를 개시하면 더 많은 인원을 보조인력으로 채용하겠다.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이 현재 추세를 유지하면 고등학교 2학년 이하 학생들 등교수업 일정에 변화가 없는가.

▶(박백범 교육부 차관) 고등학교 2학년 이하는 5월 27일 등교가 예정돼 있다. 등교를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 예의주시하면서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하겠다.

-학부모 민원 제기 또는 유연한 학사 운영이 어렵다는 목소리가 크고, 이번 학기에 한해 고3을 제외한 모든 학년의 학생 평가에 급락제를 적용하거나 학기 전체를 자유학기제로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한가.

▶(박백범 교육부 차관) 자유학기제 또는 자유학년제는 지금 중학교를 중심으로 이미 운영되고 있다. 고등학교에 급락제를 적용하면 내신 평가 변별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것은 대학입시 제도와 연결되며, 급격히 제도를 바꾸면 오히려 (입시) 신뢰를 해칠 수 있어 어렵다. 원격으로 충분히 수업이 이뤄지고 있고, 등교수업 시 평가가 이뤄진다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얼마든지 가능하다.

-미러링 동시수업은 교실에 와이파이와 촬영 장비가 없는 대다수 학교에서 실현 불가능하다, 과밀학급 내 학생을 분산하는 또 다른 대책은 없나.

▶(박백범 교육부 차관) 분반을 통해 공동으로 과목을 맡고 있는 교사들이 시간 차이를 두고 수업하면 분반이 이뤄질 수 있다. 물론 이런 경우에도 교실에 와이파이(Wi-Fi)가 있어야 한다. 지금 모든 교실에 임시적으로 관련 장비인 APL(Auto Pin Loacation)을 설치해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놨다. 와이파이가 안 되더라도 다른 기자재를 통해 수업이 가능하다. 이를테면 교실에 있는 텔레비전 모니터와 전자기기를 통해 미러링 수업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공동수업과 학급별 수업을 적절히 활용하면 (학생을) 분산할 수 있다. 많은 국민과 학부모, 학생들 걱정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교육당국과 방역당국, 교육청, 학교가 철저하게 (등교를) 준비해 불상사(확진자 발생)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유흥시설 집단감염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행정명령 만으로 막기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보완대책은 없나.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행정명령은 매우 강력한 법률적 조치다. 행정명령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수행하고 있고, (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생활방역위원회를 중심으로 유흥시설 등 고위험 시설, 방역수칙을 현실적으로 지키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논의하고 구체화하겠다.

 

 

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13일로 예정된 고3 등교개학이 일주일 연기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학년도 등교수업 시작일이 기존 계획보다 일주일씩 뒤로 미뤄졌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1050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1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5명, 대구 1명, 대전 1명, 경남 2명 순이고 검역 과정 4명이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새교육정보신문 기사 제보는 media@newedu.co.kr 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