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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등교 순연에 입시 불안감 증가···“비교과 축소·제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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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등교 순연에 입시 불안감 증가···“비교과 축소·제외해야”
  • 새교육정보
  • 승인 2020.05.1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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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 당국이 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오후 대전 중구 충남여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 걸린 시계에 책상이 비치고 있다. 2020.5.1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시기 순연으로 입시 차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봉사, 수상, 특별활동 등 입시 준비를 위한 비교과 활동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미 대입 일정에 상당한 차질을 빚은 만큼 올해 고3 비교과는 비중을 축소하거나 전면 제외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입시에 가장 중요한 1학기 내신 성적에 집중하기에도 시간이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1, 2학년 때 준비했던 비교과 활동으로 충분히 대치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20일로 개학이 이뤄진다 해도 비교과 준비 기간은 수시 이전까지 한 달여 남짓이고, 이때 기말고사 준비를 병행해야 해 사실상 부담만 안긴다는 것입니다.

또 짧은 준비 기간 사교육 등 외부 여건에 따른 차이가 크게 벌어질 우려가 있다는 점도 한몫을 더합니다. 당장 20일 개학마저 불투명해 대입 일정에 큰 변동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설득력을 얻습니다.

고3 담임을 맡은 한 교사는 “사실 비교과는 3학년 이전에 거의 마쳐 두는 추세입니다.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상황이 제한적인 만큼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학생들도 1학기 내신을 가장 중요시한다. 이런 상황에 병행은 부담만 지어줄 뿐”이라며 “다만 대학 및 대학교육협의회와의 합의가 이뤄질지 미지수”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등교 후 시간이 촉박하더라도 대입에 있어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등교 후 6월 한 달에 비교과 활동을 집중해야 입시 결과의 마중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한 학원 원장은 “등교 후 지필평가를 가장 우선해야 함은 맞다. 다만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지금부터 비교과 활동 로드맵(이행안)을 그려둘 필요가 있다”며 “시간이 없다는 말 대신 지금 생긴 여유를 활용하길 바란다”고 충고했습니다.

또 “직업계고 학생들은 필기시험을 대비할 시간이 많이 생긴 만큼 준비를 철저히 해두고 등교 후 실기를 준비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비교과와 관련된 민원이 많이 접수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에 대한 축소나 변경 등이 적용될 수 있는지는 바로 답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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