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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미뤄진 등교 개학…지역사회 감염 위험 얼마나 높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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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미뤄진 등교 개학…지역사회 감염 위험 얼마나 높길래
  • 새교육정보
  • 승인 2020.05.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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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대구의 한 고등학교 교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5.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일주일이 채 안돼 등교 개학 일정이 1주일 미뤄졌습니다. 방역당국과 교육부는 11일 오후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놓고 협의한 끝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내 감염위험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은 일일 신규 확진자 50명 미만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이태원 일대 클럽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추가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10시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95명입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클럽을 직접 방문한 감염자이지만, 감염자로부터 전파된 가족, 지인, 동료 등 2차 감염자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광주에서는 학교에서 근무하는 4명의 원어민 교사가 해당 클럽 등을 다녀온 뒤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나타나 학교 방역 관리에 대한 불안감을 키웠습니다. 등교 개학 이후 학생 감염 예방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셈입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교직원은 일과 시간 중 많은 학생과 생활하면서 접촉이 빈번하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감염병 예방에 적극 협조해서 사랑하는 제자와 이웃의 건강을 지켜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방역당국의 등교개학의 위험도 평가에서는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상당수 남아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원이 1~2명이 아니라 각각 다른 지역사회에서 모여든 여러 명일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현재 확진자들의 경향을 계속 분석하고 있는데 방문한 클럽, 날짜가 다르게 나타난다"며 "1~2명이 유행을 전파했다고 판단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5월 2일과 5일에 이태원 클럽 6곳을 방문한 사람들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집단 내에서 지속적인 감염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판단합니다.

감염자들이 각각 지역사회 내에 있다가 클럽이라는 공간을 통해 교차하게 되고 추가 감염자를 집단으로 발생시킨 셈이입니다. 즉, 어떤 지역사회에 어느 감염원이 있는 지 알 수 없는 만큼, 학교가 클럽과 같은 집단 감염 증폭 장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고3 학생들의 등교수업 시작일을 오는 13일에서 2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고2와 중3, 초등 1~2학년, 유치원은 27일에, 고1과 중2, 초등 3~4학년은 6월 3일에 등교합니다. 마지막으로 중1과 초등 5~6학년은 다음달 8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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