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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등 8개 부처, 모태펀드 2.5조원 규모 조성…"제2벤처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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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등 8개 부처, 모태펀드 2.5조원 규모 조성…"제2벤처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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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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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11월 18일 오전 서울시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KOREA 벤처투자 SUMMIT 2019'에서 "제2벤처붐이 왔다" © 뉴스1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벤처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어렵게 찾아온 제2벤처붐을 확산하기 위해 정부가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조성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개 정부 부처가 '2020년 1차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1조841억원을 출자, 81개 펀드 2조4798억원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참여한 8개 정부 부처는 Δ중소벤처기업부 Δ문화체육관광부 Δ과학기술정통부 Δ환경부 Δ교육부 Δ국토교통부 Δ해양수산부 Δ고용노동부 등입니다.

펀드 결성액은 당초 결성 목표 2조2225억원은 물론 지난해 1년 동안 모태펀드가 출자해 조성한 2조4130억원을 이미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특히 이번 모태펀드 출자사업에는 창업초기 후 후속성장 단계(스케일업, Scale-up)에 대규모 자금 공급이 가능한 1000억원 이상의 중대형 펀드도 4개(5860억원) 조성됐습니다.

모태펀드는 정부가 기금 및 예산을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보다는 개별펀드(투자조합)에 출자해 직접적인 투자위험을 감소시키면서 수익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벤처업계에서는 펀드를 위한 펀드(fund of funds)라 불립니다. 모태펀드 운영 주체사는 중기부 산하 기관인 한국벤처투자입니다.

또한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된 '벤처투자 촉진제도'가 적용되는 첫 펀드입니다. 올해 말까지 펀드 결성금액에 20% 이상 투자를 집행하면 모태펀드가 투자 손실액을 우선 충당합니다.

이 밖에도 모태펀드 수익분의 10%를 운용사에 추가로 제공하고 관리보수 우대 등 인센티브도 제공합니다. 운용사들은 펀드 결성액의 70%만 확보해도 펀드를 결성하고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패스트 클로징(Fast-Closing)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2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주제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19'(Come Up)에서 관람객들이 스타트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2벤처붐을 더 떠오르게 하고 아태지역의 스타트업 수도로서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2019.11.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중기부는 이번 1차 펀드에서 '창업 초기 시기'와 '도약 시기'로 나눠 투트랙 펀드로 구성했습니다. '스타트업' 분야에는 7451억원(38개 펀드), '점프업' 분야에는 1조2725억원(13개 펀드)을 선정했습니다.

스타트업 분야는 Δ창업초기펀드(4614억원) Δ청년창업펀드(1112억원) Δ소재부품장비펀드(500억원) 등으로 구성됩니다. 점프업 분야는 ΔDNA+BIG3 혁신성장펀드(5360억원) Δ스케일업펀드(3250억원) ΔM&A펀드(4115억원)을 선정했다. DNA+BIG3 분야는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5G),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을 뜻합니다.

특히 이번 펀드에는 지방 벤처캐피털(VC) 활동이 눈에 띕니다. 지방은 그동안 벤처캐피탈의 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곳으로 손꼽혀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펀드를 통해 기술지주회사,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투자 주체로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지역 플레이어가 확장됐습니다.

이 밖에도 Δ관광‧스포츠 Δ실감콘텐츠 Δ환경 Δ해양 Δ국토 Δ교육 등 특정분야 투자 전문펀드도 총 4622억원이 조성됩니다.

문체부 소관의 문화콘텐츠·영화·관광·스포츠 분야는 17개 펀드 3364억원 규모로 조성됩니다. 구체적으로 Δ게임‧애니메이션‧모험콘텐츠·한국영화 등 콘텐츠 전문 펀드(13개, 2832억원) Δ관광 벤처기업‧프로젝트 투자 목적의 관광펀드(3개, 432억원) Δ스포츠 용품 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위한 스포츠 펀드(1개, 100억원)이 조성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홀로그램 등 실감콘텐츠 분야에 초기 투자와 성장 지원(scale-up)을 목표로 총 321억원 규모(디지털콘텐츠 펀드 2개)의 펀드를 구성했습니다.

환경부는 미래 혁신 녹색기술·산업, 미세먼지 배출저감 등 환경분야에 투자하는 펀드도 2개(354억원 규모)를 조성했습니다. 해수부는 첨단해양장비‧해양레저관광‧스마트 해상물류 등 해양 신산업에 투자하는 펀드 2개( 약 3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토지‧건축‧도로‧물류 등 관련된 중소‧벤처기업 투자 펀드를 1개 170억원 조성합니다. 교육부는 교수‧대학원생 등 대학발 창업을 지원하는 대학창업펀드를 6개 200억원 선정했습니다. 또 고용부는 (예비)사회적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에 투자하는 사회적기업 펀드를 1개 58억원 선정했습니다.

중기부는 "제2벤처붐이 본격 실현되는 시점에 조성되는 이번 펀드는 투자 열기를 이어나가는 징검다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선손실충당 등 벤처투자 촉진제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위축된 투자심리를 반전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영민 한국벤처투자 대표는 "이번에 조성되는 문화콘텐츠, 실감콘텐츠, 환경, 해양, 국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섹터펀드들이 코로나19 이후에 변화되는 환경에서 우리 산업의 다양성을 더하고, 다방면에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1차 모태펀드에 이어 '2020년 모태펀드 2차 출자사업'도 이어갈 예정ㅇ비니다. 특허청, 복지부, 문체부, 해수부, 과기정통부 5개 부처가 835억원을 출자해 3300억원 결성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2차 출자사업은 분야별로 Δ해외진출 제약‧의료 분야(1000억원) Δ특허기술사업화(1790억원) Δ해양신산업(143억원) Δ스포츠산업육성(186억원) Δ연구개발특구 기업육성(190억원)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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