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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은 12월3일…'대설' 나흘 전 첫 '겨울 수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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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은 12월3일…'대설' 나흘 전 첫 '겨울 수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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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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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신학기 개학일이 연기되면서 11월19일 실시하려던 2021학년도 수능을 12월3일로 2주 연기한다고 밝혔다. 1993년 처음 실시된 수능이 12월에 치러지는 것은 처음이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김도용 기자,이진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등학교 3학년 개학이 4월9일로 연기되면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도 2주일 밀렸습니다. 수능 6·9월 모의평가도 2주씩 순연됩니다.

교육부는 31일 신학기 개학일이 확정되면서 11월19일 실시하려던 2021학년도 수능을 12월3일로 2주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1993년 처음 실시된 수능이 12월에 치러지는 것은 처음이다. 절기상 '대설' 나흘 전입니다.

과거 학력고사는 12월에 치러졌지만 수능은 보통 11월 둘째 목요일에 실시해왔습니다. 2018학년도 수능이 포항지진으로 1주일 연기되면서 11월23일 치러진 게 지금까지 가장 늦은 날짜였습니다.

이에 따라 수능 성적 통지일도 12월9일에서 12월23일로 2주 늦춰졌습니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9월3일부터 18일까지입니다. 올해도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이상은 EBS 교재·강의와 연계해 출제할 예정입니다.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 일정도 2주씩 순연됐다. 6월 모의평가는 6월4일에서 18일로 연기했습니다. 9월 모의평가도 9월2일에서 16일로 순연됩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수능을 앞두고 6·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실시해 시험 난이도를 조절합니다.

개학 연기에도 수능 난이도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김동영 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본부장은 "예전 수능 난이도 기준을 유지하는 게 수능을 준비하는 기본 방침"이라며 "코로나19로 학생들의 학력 수준에 문제가 있게 되면 6월과 9월에 치르는 모의고사에 대한 반응과 성적을 반영해 적절한 난이도가 되도록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개학이 5주 이상 연기되면서 다른 대입 일정은 전체적으로 2주가량 미뤄졌습니다. 교육부는 이날 신학기 개학 일정을 발표하며 고등학교의 경우 4월9일 고교 3학년부터 시작해 4월16일 고교 1~2학년 순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개학이 5주 이상 늦춰지면서 수시모집에 반영하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작성 마감일도 8월31일에서 9월16일로 16일 늦췄습니다. 개학 연기로 중간·기말고사가 늦춰지고 여름방학이 짧아지면서 학생부를 작성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반영했습니다.

학생부 작성 마감일이 16일 연기되면서 9월7일부터 실시하려던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도 9월23일로 16일 늦췄습니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2월26일에서 내년으로 넘어갔습니다. 내년 1월7일부터 11일까지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합니다.

대입 일정 조정으로 수시모집 기간은 기존 109일에서 106일 안팎으로 3일 줄었습니다. 정시모집 기간은 54일에서 44일로 10일 감축했습니다. 수시와 정시에서 충원하지 못한 인원을 2월 말에 선발하는 추가모집 기간도 8일에서 7일로 1일 줄었습니다.

변경된 수능 시행일 등을 반영한 '대입전형일정 변경안'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유협의회에서 대학과 협의한 후 4월 중 확정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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