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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대비 면마스크 2장씩 준비…확진자 나오면 등교중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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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대비 면마스크 2장씩 준비…확진자 나오면 등교중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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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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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다음달 6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에 대비해 정부가 학생 1인당 면마스크 2장과 보건용 마스크 1장을 비축하기로 했습니다. 보건용 마스크는 개학 이후에도 추가 확보해 학생 1인당 2장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또 개학하고 나서도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을 유지하면 수업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개학 연기 기간인 4월5일까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한 후속조치로 '학교 안팎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다음달 6일 목표로 개학을 준비하고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학교에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 지침'을 배포합니다.

모든 학교는 개학 전 전문업체에 위탁해 학교 전체를 소독해야 합니다. 또 의심증상자를 사전 파악해 등교 중지를 안내해야 합니다. 의심증상자가 나올 경우 일시적으로 격리할 장소를 준비하고 등교 시간 혼잡을 막기 위해 분산 방안도 마련해야 합니다.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 방역물품도 개학 전까지 확보합니다. 먼저 학교에는 보건용 마스크와 면마스클 비축합니다. 보건마스크는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가 발생할 때 사용하고, 일반용 면마스크는 건강 이상징후가 없는 학생들이 착용합니다.

일반용 면마스크는 개학 전까지 총 2067만장을 비축합니다.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 600여만명에게 2장씩 줄 수 있는 양입니다. 현재 학교에서 867만장을 비축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4월3일까지 1200만장을 추가 확보해 시·도 교육청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면마스크는 세탁 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학 후 확진자나 유상증사가 발생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는 총 758만장을 비축합니다. 현재 학교에서 비축하고 있는 보건용 마스크는 377만장입니다. 추가로 381만장을 비축합니다.

유치원과 초등 1~2학년이 사용할 수 있는 소형 보건용 마스크 228만장과 초등 3학년 이상이 사용하는 중대형 보건용 마스크 153만장 등을 신규 비축할 예정입니다. 개학 이후 추가로 보건용 마스크를 확보해 학생 1인당 2장 이상 확보할 계획입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보건용 마스크는 비축용으로 유사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확진자가 발생하면 전 학생과 교직원에 보건용 마스크를 나눠주고 귀가하게 돼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개학 후에도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을 유지하면 수업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할 방침입니다. '경계' 단계로 내려가면 수업 중 마스크 착용 여부를 교육청이나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합니다.

체온계는 교실마다 1개씩 비치할 수 있도록 확보합니다. 보건실에는 2개 비치하고 통학버스에도 1개 비치합니다. 손소독제는 교실마다 2개씩 비치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보건실에는 4개를 비치하고 교무실과 특별실에도 1개씩 비치합니다.

개학 1주일 전부터는 학생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후 학교에 연락하는 일일점검 시스템을 가동합니다.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등교중지 조치를 하도록 했습니다. 등교할 때나 등교 후 발열 검사에서 의심증상이 발견되는 학생은 격리장소에 이동했다가 보호자에게 연락해 귀가 조치합니다.

개학 후 수업을 할 때는 학생 좌석 간 간격을 최대한 떨어뜨려서 배치하고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학년별로 수업 시작과 종료 시각을 다르게 해 쉬는 시간에 학생들 간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외부인 출입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불가피한 경우 증상이 없어야 방문 허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 급식은 학교별 여건을 고려해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결정합니다.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하거나 대체식을 제공하는 방법, 교실 배식, 식당 배식 등 3가지 방안 가운데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 배식할 때는 학년별·학급별로 시차를 두고 배식하고 좌석배치 조정, 식탁에 임시 칸막이 설치 등 방법을 마련하도록 했합니다.

개학 후에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게 되면 학교와 보건당국이 확진자 수와 이동 경로 등을 고려해 학급·학년 또는 학교 전체에 14일간 등교 중지 조치를 내립니다. 학교 시설은 소독을 실시하고 나서 사용해야 합니다.

학교 시설 이용도 제한됩니다. 확진자가 1명일 경우 이동경로가 명확할 때는 해당 학생이 속한 교실이나 교무실,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이용을 제한합니다. 2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더라도 이동경로가 명확하고 같은 층에서 발생했다면 해당 층만 이용을 제한합니다. 이동경로가 불명확할 때는 학교 시설 전체에 대해 이용을 제한합니다.

교육부는 차관을 단장으로 구성한 '신학기개학준비추진단'을 통해 시·도 교육청과 함께 학교 현장의 준비와 적용 실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사항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박 차관은 "교육부는 학생 한명 한명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모든 예방적 조치를 해 나갈 것"이라며 "학생들이 불안에서 벗어나 다시 학교에 모일 수 있도록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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