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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은 연기 됐지만…"예비고1, 2023 입시 특징 파악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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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은 연기 됐지만…"예비고1, 2023 입시 특징 파악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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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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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고등학교 개학이 3주 연기됐지만,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비 고1 학생들은 대입에 바짝 다가갔다는 불안감이 커질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고등학교 생활을 앞두고 2023 입시 특징을 파악하고, 공부습관‧학업수준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부습관‧학업수준 점검하기

고등학교 생활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뭐니 뭐니 해도 내신 성적입니다. 수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학생부 중심 전형에서 내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학교 때에 비해 월등히 높아진 학업 수준과 수행평가까지 더해지며 방대해진 학습량은 학생들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평소에 계획을 세워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지 않은 학생들에겐 고등학교 생활이 상당히 버거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요과목 복습, 취약한 과목 예습을 기본으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고등학교 홈페이지나 학교알리미를 통해 교과 진도 운영계획이나 시험범위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더불어 진로에 대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학생부만 보더라도 단순한 기재 양보다 전공 관련 활동과 경험을 중심으로 질적인 면을 강조하게 됩니다. 여기에, 2학년부터 적용되는 선택과목 결정에 있어서도 진로의 영향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평소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탐색할 필요가 있다. 명확하지는 않더라도 대략적인 계열 정도는 좁혀두면 입학 후 다양한 선택의 시점에서 고민을 줄여줄 것입니다.

◇2023 입시 특징 파악하기

현 예비고1이 입시를 치르는 2023학년도 대입의 주요 특징을 알고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전국 대학의 수능 위주 전형(정시) 선발 비율 30% 이상 확대가 권고되고, 서울 소재 16개 대학의 경우 40%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수시와 정시를 분리해서 생각해 준비하기보다는, 교과 수업시간을 잘 활용하여 수시, 정시를 모두 챙길 수 있는 학교생활을 계획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현 예비고2부터 적용되는 20222년 대입부터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항목이 축소됩니다. 교내 수상 경력이 학기당 1개씩만 대입에 반영되며, 창의적 체험활동(창체활동)의 글자수가 축소됩니다. 방과후 학교 활동 및 소논문을 기재할 수 없고 자율동아리는 연간 1개씩만 기재 가능합니다.

대신 재능과 특기가 관찰되는 경우만 기재했던 세부능력 및 특기적성(세특)은 모든 학생에게 기재하도록 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세특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며 그만큼 수업에 성실히 임한 학생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무분별하게 스펙을 쌓는 걸 줄이고 진로에 맞는 활동을 중심으로 수업에 충실하도록 한 것이 학생부 변경 사항의 핵심입니다.

◇ 고등학교 교육과정 살피기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현재 고등학생들은 1학년 때 공통 과목을 배우고 2학년 때는 자신의 진로 희망에 따라 선택 과목을 이수할 수 있습니다. 문과, 이과를 나누지 않고 공통 과정을 밞으면서 자신의 흥미에 따라 심화하고 싶은 분야에 맞는 과목을 직접 선택하여 공부하게 됩니다. 어떤 과목을 선택해 이수했느냐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전공적합성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수능에서도 기존에는 탐구 영역에서만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로 나누어 과목을 선택했다면, 2022학년도 수능부터는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선택' 구조로 바뀌게 된다. 탐구 영역도 사회, 과학 구분 없이 2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학교마다 개설하는 과목을 비롯해 이수 시기, 단위 등 교육과정 편성·운영이 다르니 고등학교 홈페이지나 학교알리미를 통해 미리 확인하면 좋습니다.

더불어 시기별로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포인트를 확인하고 미리미리 준비하도록 합시다. 학교별 학사일정을 기반으로 월별 로드맵을 세운다면 누구보다 주도적이고 알찬 고등학교 생활을 보낼 수 있습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고등학교는 학교생활 전반이 생활기록부에 기재되어 대입에 영향을 주게 되기 때문에 주요 내용을 미리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며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연간계획 및 교육과정을 확인하고 그에 맞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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