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교육정보신문을 구독해 주시는 전국의 학생분들께
안녕하세요? 새교육정보신문입니다.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사태로 많이 힘드시지요.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힘들어하셔서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드리기 위해 조심스러운 말씀을 올립니다.
특히 취업을 준비하시는 학생분들께 용기의 말씀을 드립니다.
상당수의 기업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갔고 확진자가 발견된 기업은 건물을 폐쇄하는 등 비상 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행정고시 5급 공채 필기시험이 연기되었고 다른 시험들도 대부분 연기될 것입니다.
취업을 준비해 오신 분들께서 허탈감이 크실 것이고, 무엇보다 계획하셨던 경제적 활동이 지연되면서 말못할 고통을 받으실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취업은 생존의 문제와 연결되어 있는데, 대부분의 식당, 카페 등 자영업이 크게 위축되면서 아르바이트 기회마저도 어려워진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이 사태가 지나도 기업들이 채용을 정상화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고통스럽지만 지나갈 것입니다.
많이 어렵고 힘든 순간이지만 지나갈 것입니다.
이미 듣고 보고 계시는 것처럼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분들과 전국의 의료진들께서 희생하고 헌신해가며 최선을 다해 고군분투하고 계십니다.
한국의 확진자들이 늘고 있지만, 한국은 옆나라들과 다르게 매우 투명하고 신속하게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당장은 무섭고 공포스럽지만 수 만 명 단위를 빠르게 검사하고 있는 한국의 투명한 의료시스템이 더 큰 화를 줄일 것입니다.
- 외국 전문가들, 한국 코로나19 검사속도에 탄복…"미국은 못해" https://www.yna.co.kr/view/AKR20200225134900009
- “한국 확진자 급증, 높은 진단역량과 정보 투명성에 기인”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2252384050787
뉴스에서 여러 가지 안타깝고 눈쌀 찌뿌리는 장면들이 나오고 있지만, 결국 선한 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 "코로나 이겨냅시다" 임대료 깎아주고 물건 팔아주고 https://www.yna.co.kr/view/AKR20200225039900051?section=economy/all
- “대구시민 고통 분담 함께”… 건물주들 임대료 인하 ‘릴레이’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226/99877006/1
변화 이후에는 발전할 것입니다.
우리는 한국 사회의 민낯을 보고 있습니다.
냉정한 외교의 민낯, 정치와 갈등의 민낯, 공공 시스템의 민낯 등 안타까운 장면들을 한꺼번에 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힘들지만 이 큰 고비를 겪으며 우리 사회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 위기의 순간에 무엇에 우선순위를 두고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지
- 위기의 순간에 일부 잘못된 탐욕을 어떻게 통제해야 하는지
- 전국의 정신·중증장애인 병원과 요양병원의 환경이 얼마나 부실한지
- 한국의 경제 시스템이 위기에 얼마나 취약한지
등에 대해 함께 자성하고 학습해나갈 것입니다.
산업적, 문화적으로도 큰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 사람들간의 안전거리의 개념을 학습하고
- 위생 습관과 식습관을 개선하고
- 불필요한 모임 습관을 개선하고
- 디지털과 온라인의 효율을 보다 활용하고
- 투명하고 빠른 정보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을 깨닫고
분명 더 발전하고 좋은 사회가 될 것입니다.
고3 및 수험생분들도 힘내십시오.
대입을 준비하며 안 그래도 예민하고 뒤숭숭할텐데, 전국적인 비상 사태를 맞아 더욱 정신이 없으실 것입니다.
- 전국적인 개학 연기 없다더니, 이틀 만에 뒤집어…학원도 휴원 권고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0022380551
- 교육부, 사상 첫 전국 휴업명령…3월 개학 1주일 연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929382.html
그렇지만 이럴 때일수록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고 차분히 잘 이겨내시길 빕니다.
이 상황에서 몸마저 아프면 본인만 손해입니다.
그리고 큰 위기의 상황에 기꺼이 뛰어들고 계시는 의료진들의 헌신과 소명의식을 잘 기억합시다.
- 주변엔 “차출됐다” 말하고…대구로 달려온 ‘백의의 전사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2002250600025
- 대구로 집결하는 의료진…#힘내라대구 봇물 http://mn.kbs.co.kr/news/view.do?ncd=4388571
한국은 위기의 순간에 발현되는 시민들의 위대한 힘이 있습니다.
특히 역사적인 위기의 순간에 학생들의 힘이 컸습니다.
많이 힘들고 불편함이 크지만 부디 힘내시고 주변을 돌아봅시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결국 학생 여러분들께서 주도하고 활동하실 우리 사회입니다.
다시 한 번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과 모든 수험생들께 용기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음압격리실 등에서 치료를 받고 계시는 확진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무엇보다 열악환 환경 속에서 헌신해주시는 의료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안타깝게 돌아가신 모든 사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새교육정보신문 드림
꼭 이겨낼것입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