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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학교 그만두는 이유 1순위 “의미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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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학교 그만두는 이유 1순위 “의미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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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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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지역 학교 밖 청소년들은 학교를 그만둔 이유로 “학교에 다니는 것이 의미가 없어서”를 1순위로 꼽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5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 규모 추정 및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학교 밖 청소년은 지난해 3월 기준 14만1252명(행정안전부 추산)입니다.

연구원은 각종 센터와 시설 등에서 생활하는 학교 밖 청소년의 실상을 면밀히 조사함으로써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총 1000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2019년 6~9월)를 실시했습니다.

‘학교를 그만둔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학교에 다니는 게 의미가 없어서’가 41.4%로 가장 많았고 ‘심리·정신적인 문제’(22.3%) ‘다른 곳에서 원하는 것을 배우고 싶어서’(22.0%) 기타(19.4%) 등이었습니다.

‘학교를 그만둘 당시 학교에서 제공받은 정보’(복수응답)로는 41.8%가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방법’을 들었고, ‘청소년삼당복지센터 등 청소년시설에 대한 정보’(35.9%) ‘꿈드림(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 대한 정보’(35.1%), ‘대안학교 등 대안교육기관’(33.3%) 순이었습니다.

‘학교를 그만둘 당시 학업중단숙려제 참여 여부에 대한 질문에 참여했는지’에 대해서는 82.1%가 ‘참여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학업중단숙려제는 학업중단의 징후를 보이거나 학교에 학업중단 의사를 밝힌 학생을 대상으로 최소 1주에서 최대 7주까지 숙려기회를 부여하고, 학교 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외부상담기관의 상담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신중한 고민 없이 이뤄지는 학업중단을 예방하는 제도입니다.

‘학교를 그만둔 후 겪는 어려움’(복수응답)으로는 ‘사람들의 선입견, 편견, 무시’가 30.8%로 가장 많았고 ‘내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기 어렵다’(22.6%) ‘할 일도 없고, 무엇인가를 할 의욕도 없음’(19%) ‘일을 하고 싶은데 일을 구하기 어려움’(17.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연구원 관계자는 “우선 학업중단숙려제를 통해 학업을 지속하는 학생의 비율을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곧 학교 밖 청소년 비율을 줄이거나 중단을 선택하더라도 필요로 하는 정보에 대한 접근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복교와 검정고시, 대학 입학 및 진로 결정을 위한 준비 지원, 자격취득 프로그램 강화, 학교 밖 청소년 현황데이터 구축을 위한 조례 제정 및 예산 지원 등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 입학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한 청소년, 제적·퇴학 처분을 받거나 자퇴한 청소년, 고등학교 또는 이와 동일한 과정을 교육하는 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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